난리들을 피우길래 좀 걱정했었는데 평범하게 재미났었음.
대충 난리 피우는거 좀 보니까 히어로 영화에 바라는게 너무 많네여.
뭐 MCU를 비롯해서 몇몇 히어로 영화들이 그렇게 만들긴 했지만
애초에 이제와서 또르데리고 뭐 심각하게 이야기 할게 없음. 해도 문제고.
고향에 가족 전부 털리고 친구까지 대부분 털려서 맨탈 한번 날아갔던 애를 데리고 뭘 심각하게 이야길 하라는 건지.
애초에 또르 데리고 영화 심각하게 만드니까 밋밋하다고 지랄했었는데.(또르1)
심지어 이번 빌런이 지나치게 심각한 케릭터에 배우도 그모양이고 영화 스토리 라인도 그모양이라 진지노선으로 가면
진짜 영화 분위기가 밑바닥까지 가라앉을게 뻔해서 일부러 토르 케릭터 서사를 좀 가볍게 잡은거 같음.
그리고 토르 케릭터도 메인 스토리 라인에서 좀 벗어나게 하려는것도 보이고.
우쨋든 재미나게 보고 왔음.
조금 아쉬운거라면 다 때려부수는 시원한 액션이 조금 부족한거.
근데 영화 런타임이 조금 짧으니 뭐 어쩔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