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꿈에서 은지가 나왔습니다.
금발은지 공연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주변이 희미해지더군요.
그렇게 주변 사람들 모두가 사라지고 관객석에는 저 혼자였습니다.
그리고는 양옆으로 대형 스피커 2개가 생기고 다중 스크린 3개에서 공연 전체 단일을 볼 수 있게 영상이 나오고 있었죠.
이건 무슨 이벤트에 당첨된 것인가 하며 은지의 솔로 무대 파트를 경청하며 보고 즐기고 있었습니다.
정말 황홀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기분을 느꼈네요.
은지의 목소리로 연주해주는 선율에 젖어 날아갈것만 같은 기분과 행복감에 빠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도중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눈알을 번쩍 까보니 옆에서 휴대폰 알람이 울리고 있더군요.
알람소리를 따로 편집해둔 민수형님 노래였는데 이토록 원망스러울수가 없었습니다ㅠ
제발 단 몇분만이라도 은지의 목소리에 취한 그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어 무시하고 다시 잤습니다만,
더이상의 꿈은 없었고 회사는 지각하고 말았네요.
다만 그 아쉬움을 달래줄만한건 아직도 머리속에 금발은지가 부른 그 곡이 머리속에서 계속 재생되고 있다는 겁니다.
지금 이 순간도 눈을 감으면 파노라마처럼 그려지는 은지의 공연 모습이 눈에 선하며 귀에 소리가 전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요 휴유증 한동안 갈 것 같긴한데 평생 잊고싶지 잃고싶지 않습니다.
3줄요약
금발 은지가 너무 보고 싶어요.
금발 은지 목소리가 너무 듣고 싶어요.
정은지 사랑합니다!!
힘내! 은지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