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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nk♡] 스크랩 (5) 2013/02/21 AM 01:38

 

아이돌 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국내 가요계에서 걸그룹출신 가수가 노래와 연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란 하늘에 별 따기와도 같다.

 

그런데, 이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가수이자 배우가 있다. 바로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이다.

 

2011년 혜성처럼 등장한 청순걸그룹 에이핑크는 데뷔곡 ‘몰라요’를 시작으로 ‘잇걸’ ‘마이마이’ ‘허쉬’ ‘부비부’등 에이핑크만의 깜찍하고 발랄한 느낌의 노래들을 부르며 치열한 걸그룹경쟁 속에서도 에이핑크만의 색깔로 고정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그 중 리드보컬인 정은지는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이고 구수한 부산사투리로 걸그룹답지 않은 털털함과 친근감으로 삼촌팬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에이핑크의 노래잘하는 멤버로만 알고 있었던 정은지를 많은 대중들에게 각인시켜 준 것은 노래가 아닌 연기를 통해서였다.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드라마<응답하라1997>은 정은지라는 배우를 탄생시킨 드라마로 지난해두 개의 국민드라마가 있었다면 하나는 KBS2TV의 주말드라마 <넝쿨째 들어온 당신>과 또 다른 하나는 바로 정은지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응답하라1997>이라고 할 정도로 <응답하라1997>은 케이블 드라마임에도 불구, 시청률과 작품성에 있어서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국민드라마 반열에 올라섰다.

 

드라마가 종영한 뒤 드라마 내용을 바탕으로 한 책이 나오고 "가장 기대되는 시즌2 드라마"라는 설문조사에서 앞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등 <응답하라1997>은 대박드라마 그 자체였다. 드라마 성공으로 인해 2012년은 ‘정은지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고 덕분에 정은지는 열혈부산소녀 성시원으로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이 후 만능엔터테이너 연기돌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을 수 있었다.

 

 

 

 

<응답하라1997(이하 응답하라)>은 1997년 부산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여섯명의 고등학생들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다룬 감성복고 드라마로 2030세대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극하며 복고열풍을 일으켰고 응답하라는 드라마 그 자체를 떠나 어느새 하나의 트랜드가 됐다. 

 

응답하라에서 정은지는 극 중 HOT의 열렬한 팬이자 1세대 빠순이로 분해 다양한 모습으로 생활연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응답하라는 에이핑크라는 신인걸그룹 멤버인 정은지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 주었고 이런 드라마 힘에 힘입어 정은지와 서인국이 부른 드라마 OST '올 포유'는 당시 각종음원차트를 휩쓸며 연기뿐만 아니라 본래 직업인 가수로서의 정은지도 인정받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

 

사실 같은 멤버인 손나은을 비롯해 소녀시대의 윤아, 미쓰에이 수지, 아이유 등 연기와 가수활동을 동시에 소화해 내는 아이돌 일명 연기돌들이 제법 있고 이들이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어느정도 인정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응답하라에서의 정은지는 뭔가 달랐다.

 

아직 에이핑크라는 자신이 속해 있는 팀이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은지는 응답하라의 주인공이 됐고 그 주인공은 20대 초반의 정은지가 미쳐 경험하지 못했을 1990년대 학창시절과 팬덤문화를 표현해야 하는 성시원이라는 역할이였다는 점에서 과연 연기경력이 전무한 20대 초반의 정은지가 이런 복고드라마 주인공으로서 제몫을 할 수 있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던 것도 사실이다.

 

지난해 12월 tvN'현장토크 택시‘에 출연한 ’응답하라1997‘의 연출자 신원호PD는 남녀주인공인 “서인국과 정은지 모두 작품에 맞는 연기자들이라고 판단해 캐스팅 하긴 했지만 둘 다 인지도가 너무 낮다보니 담당 작가와 일주일 넘게 심각하게 고민했었다”고 털어 놨을 정도로 정은지의 낮은 인지도도 응답하라에 대한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던 이유였다.

 

더군다나 응답하라 1997의 감독과 작가는 그동안 드라마 제작경험이 없었던 KBS예능감독 출신과 작가라는 점에서 주변의 우려는 더욱 클 수밖에 없어 처음부터 응답하라는 성공을 확실할 수 없는 조건을 가지고 시작된 드라마였다.

 

하지만, 이러한 총체적 난국에도 불구하고 결국 드라마는 대박을 쳤고 대박의 1등 공신은 몸을 사리지 않고 열정의 연기력을 보여준 정은지의 맹활약 덕분이라고 치켜세우는데 있어서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단순한 '추억팔이' 감성드라마가 아닌 인생의 희노애락과 열정이 느껴졌던 응답하라1997에서의 성지원이라는 소녀는 가수 정은지를 하루아침에 ‘연기신동’이라는 호평을 듣게 만들어 주었고 첫 연기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정은지는 극 중 성시원과 하나가 돼 마치 성시원이 정은지고 정은지가 성시원이라는 착시현상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케이블드라마이고 예능PD와 작가가 만든다는 소문 때문에 그렇게 연기를 하고 싶어하던 아이돌들도 외면했다는 ‘응답하라’에 그야말로 열정과 자신감 하나로 뛰어들었던 정은지를 신뢰와 애정으로 감싸준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없었다면 ‘응답하라’와 같은 명품드라마는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다.

 

단 한명의 인지도 높고 잘 나가는 스타급 한류배우가 출연하지 않았더라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완벽한 스토리와 배우와 제작진들 간의 무한한 신뢰와 애정만 있다면 충분히 월메이드 드라마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응답하라1997'을 통해 확인 할수 있었다.

 

특히, 드라마방영 내내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실감난 생활연기를 보여줬던 정은지는 응답하라의 최종회에서 그 어렵다는 출산연기를 선보이며 궁극의 연기력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래도 명색이 아이돌 걸그룹인지라 극 중 출산장면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은지는 출산경험이 있는 산모보다 더 리얼하게 출산의 고통을 온몸으로 느끼며 출산장면을 소화해 냈고 그 장면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과연 저 연기가 연기경력이 전혀 없는 신인걸그룹 멤버의 연기"가 맞는지 의심을 함과 동시에 탄성이 저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응답하라의 성공이 단지 정은지 혼자만 잘해서 성공한 것은 아닐것이다. 상대역이였던 서인국을 비롯해 ‘응답하라’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었기에 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었고 그 중에서 정은지가 돋보였던 이유는 드라마 안에서 정은지의 열정이 너무나도 잘 드러났기 때문일 것이다.

 

 

 

‘응답하라’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9월 인기여배우만 한다는 프로야구 시구를 하기도 했던 정은지는 자신의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같은 해 11월에는 ‘금발이 너무해’라는 제목으로 유명한 뮤지컬 ‘리걸리 블론디’에서 여주인공 엘 우즈 역으로 캐스팅 됐다.

 

연기력과 함께 가창력까지 요구되는 뮤지컬배우로 무대위에 올라 유감없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 한 정은지는 뮤지컬배우 정은지로서 팬들과 만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였고 팬들에게는 정은지의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그러나, 이런 정은지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지난해 8월 정은지는 에이핑크 멤버들과 함께 SBS‘도전1000곡’에 나왔지만 ‘달려라 노래방’이란 코너를 하는 과정에서 의욕이 앞선 나머지 마이크를 차지하기 위해 다른 출연자들을 밀치는 등 과한행동들을 보이며 구설수에 올랐고 지난 1월 27에는 달리는 차창에 귤봉투를 메단 모습을 셀카로 찍어 '미투데이'에 올리는 바람에 “다른 차를 위험하게 하는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네티즌들의 지적에 소속사가 사과까지 한 것이다.

 

사실, '도전1000곡'에서의 태도와 달리는 차창에서의 '귤봉투 사건'은 분명 잘못된 행동인 것은 맞다. 다만 어쩌면 정은지가 걸그룹 아이돌이기 때문에 다른연예인들에 비해 더 많은 비판을 받은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다양한 상품이 걸려있는 ‘달려라 노래방’ 자체가 아는 노래가 나오면 순서에 상관없이 출연자가 동시에 달려나가 마이크를 잡고 먼저 노래하면 이기는 방식이다 보니 이 과정에서 신인가수나 신인배우가 출연하면 선배가수나 선배연기자들의 눈치를 보느라 신인들은 제대로 마이크 한번 못 잡아보고 코너가 끝나는 경우가 많았고 이휘재, 장윤정 두 진행자들도 은근히 연령이 있는 연기자나 가수들에게 상품을 몰아주려는 경향이 있어 왔다.

 

하지만, 이는 분명히 불공정한 게임이다. 아무리 방송이라고 하지만 상품을 타고 싶은 건 신인들도 마찬가지일텐데 이런식의 몸싸움을 할 수 밖에 없는 게임은 선배들을 어려워 하는 신인들에게는 곤란할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정은지 말고도 그 전과 후에도 이 코너를 하는 과정에서 마이크를 차지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밀치고 심지어 넘어뜨리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었지만 유독 정은지의 행동만 문제가 된 것은 당시 '응답하라'로 너무나도 많은 인기를 얻다보니 일부 시기어린 시선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오래전부터 해당코너가 “신인들이나 나이어린 출연자들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왔던 차에 정은지 사건이 터졌고 '달려라 노래방'이라는 프로그램이 정은지같은 행동을 유도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 코너에 대한 문제재기를 했었다. 신인이라고 무조건 선배들 눈치만 봐야 하는건 아니지 않는가? 그래서 정은지 사건이후 더욱더 해당코너에 대한 폐지를 요구했고 결국 최근에서야 해당코너가 바뀌면서 출연자간의 몸싸움도 사라졌다. 만약 달려라 노래방이 좀 더 일찍 폐지됐더라면 정은지가 그렇게 욕을 먹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귤봉투 사건도 마찬가지다 누가 뭐라고 해도 정은지가 실수한 것은 맞지만 그걸 가지고 도로교통법 위반이니 하면서 실수에 대해 지나치게 비판하는 것은 문제가 있었다. 실제 상황이 벌어진 것이 아닌 단지 다른 차량에게 위험을 줄 수 있다는 위험성만으로 도로교통법 위반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것들이 정은지의 인기상승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생기는 약간의 시기어린 시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한참 잘나가던 시기에 소녀시대 태연의 말실수나 아이유의 트위터사진 공개 등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결국 인기가 있으면 그만큼 시기와 질투를 하는 시선도 커지는 만큼 말과 행동에 있어서 더 신중하고 심사숙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것을 두 사건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구설수는 어떻게 보면 그만큼 정은지가 대중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의 대상이 됐다는 것으로서 연예인으로서 또는 가수로서 그렇게 나쁘게만 생각할 일도 아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더 좋은 가수 더 좋은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지난해 응답하라 1997로 인해 온탕과 냉탕을 오갔던 정은지가 이번에는 작품성을 중요시 여기는 유명한 노희경 작가의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에 조인성, 송혜교, 김범과 함께 캐스팅돼 존경하는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지상파방송을 통해 진정한 연기돌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2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회가 방송된 그 겨울은 2002년 일본에서 방송된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지난 2006년 <사랑따윈 필요없어>라는 제목으로 영화가 만들어 졌다. 대기업의 상속녀이자 시각장애인인 오영(송혜교)과 돈을 위해 가짜로 오영의 오빠 행세를 하는 오수(조인성)가 서로 만나 사랑에 빠지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정통멜로드라마다.

 

 

 

 

정은지는 극 중 오수의 첫사랑이였지만 죽게 된 여자의 동생 ‘희선’으로 나와 언니를 버리고 떠난 오수를 미워하고 싶어도 미워할 수 없어 오수와의 인연을 이어가며 오수와 오영의 사랑을 응원해주는 발랄하면서도 4차원의 매력을 뽐내는 말괄량이 역할을 맡았다. 오수와 의형제로 나오는 진성(김범)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재미있는 로맨스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그 겨울이 정은지에게 중요한 이유는 응답하라때는 극중 배역이 실제 정은지와 비슷한 면이 있었고 더군다나 고향인 부산사투리를 마음껏 쓸 수 있었기 때문 어떻게 보면 정은지 스럽게 연기한 것이 통했다고도 볼수 있었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사투리를 쓰지 않고 오로지 감정과 연기력에만 의지해야 하기 때문에 응답하라때와는 또 다른 정은지의 연기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가수가 된 지금까지도 사투리를 고집해 왔고 또 사투리를 쓰지 않는 정은지를 생각해 본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드라마 방영 전 그 겨울에서 정은지의 표준어 연기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첫방송 이후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던 것 보다는 표준어 연기를 잘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듯 하다.

 

물론, 드라마를 보면 정은지가 100%완벽한 표준어를 구사하는 것 같지는 않고 대사 할 때마다 부산사투리 특유의 억양이 남아 있어 표투리스럽게 들리는 것이 다소 어색하긴 하지만 다행이 봐줄만 하고 아직 드라마 초반이라 갈수록 좋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어색한 표투리말고는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정은지가 20여년간 사용해온 사투리를 고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이번 드라마를 느낄 수 있었다.

 

또 다른 한편으론 “차라리 그냥 맛깔나는 부산사투리로 연기를 했다면 응답하라1997에서처럼 좀 더 자연스러운 정은지만의 생활연기를 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배우가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 내려면 사투리연기만은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응답하라의 성공이 "단지 운이 좋았다"거나 아니면 "사투리덕분"이라는 일부의 비판적 시선을 불식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응답하라1997>부터 <그 겨울,바람이 분다>까지 정은지는 이제 대중들이 연기에 대한 평가와 기대를 하게 만들 정도로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지만 그녀는 누가 뭐라고 해도 에이핑크 멤버다. 연기자 정은지 뿐만 아니라 에이핑크 정은지의 모습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팬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정은지이기에 지난해 응답하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면서도 에이핑크멤버들과 함께하는 각종 행사에는 늘 참가하며 에이핑크로서의 모습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 한 점도 높게 평가하고 싶다.

 

사실, 정은지는 종편채널 JTBC의 <무자식 상팔자>에서 수미역으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같은 멤버 '손나은'과 함께 연기돌로 인정받고 있지만 지난해 8월 이후 별다른 앨범활동을 하지 않는 다른 에이핑크멤버들은 백수아닌 백수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어떻게 보면 그룹체제의 가수들의 비운이라고도 할 수도 있는데 사실 모든 멤버모두가 똑같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한 멤버가 유독 인기가 올라가면 상대적으로 다른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정은지 역시 응답하라성공 이후 여러 언론과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6명 에이핑크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고마움을 전하며 “언젠가는 에이핑크로 단독콘서트를 여는 것이 바람”이라는 에이핑크에 대한 애정도 내 비쳤다.

 

이 처럼 에이핑크의 리드보컬로서 자신의 위치를 잃지 않으면서도 연기자로서도 인정받고 싶어하는 정은지는 이제 진정한 가수이자 연기자로서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만능 연기돌이 되고 싶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담대해야져야 한다. 연예인 생활을 하다보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힘들고 아픈 시련을 격기도 하고 또는 억울한 상황에 놓일때도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 눈에는 정은지가 좋게만 보이지 않을 수도 있고 또, 똑같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누가 보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은 달라 보이기 마련이다. 

 

즉, 외적인 모습을 포함해 누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고 그 매력은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수 밖에 없다. 단지 그 사람의 외적인 모습과 행동 하나만을 가지고 그 사람 전부를 평가할 수는 없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정은지가 세상의 모든 대중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 말은 너무 무리하게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으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며 다만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후회없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그것만으로도 대중들은 충분히 정은지라는 가수이자 연기자를 사랑해 주고 기억해 줄 것이다. 

 

사실, 내게 정은지가 사랑스러워 보이는 이유는 솔직하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가수와 연기자로서의 정은지 뿐만 아니라 정감있는 부산사투리를 쓰면서 때론 부산아지메처럼 때론 푸근한 누나처럼 때론 귀여운 여동생처럼 친근하게 느껴지는 정은지만의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걸그룹이지만 그 누구보다 친근하고 편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정은지의 매력을 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정은지라는 가수이자 배우를 사랑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도 정은지를 바라볼 때 편견이나 부정적인 시선이 아닌 애정어린 시선을 보내준다면 지금까지 정은지가 보여준 모습들은 정은지가 가지고 있는 매력의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앞으로 정은지는 더 많은 자신을 보여주기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게 바로 좋은 연예인과 좋은 팬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에이핑크 정은지와 연기자 정은지, 둘 다 놓치지 않기 위해 그만큼 더 많은 노력과 땀을 흘리면서도 그것이 자신의 꿈이기에 결코 힘들다는 내색을 하지 않는 정은지에게 성공이라는 인생의 목표보다 성공을 위한 과정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담백함을 잃지 말라고 주문하고 싶다.

 

그리고 성공한 연예인들이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초심이다. 성공한 자신의 위치에서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그 연예인은 일 뿐만 아니라 인생도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러한 초심을 잃지 않길 바래본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정은지라는 가수를 더욱더 사랑스럽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랑스러운 정은지의 모습을 영원히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진자료-네이버,에이핑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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