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러가는데 어떤 여성분이 슬픈 표정과 뚝뚝흘러내리는 눈물을 훔치며 지나가시더군요.
문득 그 모습이 너무 슬퍼보여서 괜시리 생각을 해보니
헤어져서 슬퍼하시는 걸수도 있고 저처럼 회사가 망해서 졸지에 실업자가 되셨을 수도 아니면 다른 이유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느낌상 이별의 아픔을 훔치시는거 같던데
이럴땐 참 솔로가 좋은것 같습니다.
저렇게 사무치게 아플정도의 슬픔을 겪을 필요도 상황도 절대 일어날리가 없으니까요.
그냥 그렇습니다. 네.
좋음밤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