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이름은.] 어제 심야로 4, 5회차 관람하고 왔습니다.
관람후기는 나중에 작성해 보도록 하고
위 스샷의 4회차 당시 환상적인 극장매너를 만났습니다.
요새 논란되는 소위 혼모노를 만났나구요? 아닙니다.
다시 생각하고 나니 열받아서 조금 욕설을 섞겠습니다. 빡이치네요.
저는 정가운데 좌석 그 오른쪽 2칸 넘어로 왠 남녀 커플이 앉았습니다.
팝콘 + 콜라를 들고 왔습니다.
팝콘 먹는거 콜라 마시는거 상관없습니다. 본인이 극장에서 먹으려고 사온거니까요.
극장에 심야라 약 20명도 안되는 인원이었습니다.
외모 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근데 왠 돼지가 우걱우걱 쩝쩝 소리내며 팝콘을 끝까지 먹습니다.
팝콘만 먹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아 도대체 왜 그 팝콘통을 수시로 흔들어가면서 (잘랑잘랑 소리) 내용물을 정돈하고 확인해가며 쳐드시더군요.
팝콘을 한탐 먹고나면 콜라도 얼음용량 확인하는지 마실때마다 얼음을 쳐 흔들어 먹습니다. (2초는 흔듭니다)
네 이게 영화 끝나기 10분전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거기에 가관인게 자기 옆에 앉은 여친한테 상황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랬나봐'
'어 저거 그거아니야?'
'그봐 내말맞잖아'
등등
사람 20명도 안되죠? 목소리 다 들립니다.
진짜 최악의 관람이었습니다.
간혹 극중 캐릭터의 연기하는 목소리도 겹치고 씹혀서 안들립니다.
소위 혼모노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매너관람 할줄 모르는 개쓰레기 새끼들이 문제인 겁니다.
근래에 조조 심야 영화관을 많이 가기도 했는데 단한번도 안당해본 테러를 몰아 당한 느낌입니다.
집중이 될만하면 오는 목소리와 더러운소리 테러에 정말 답답했습니다.
제발 영화관람하시는 분들 기본적인 매너는 좀 지켜주세요.
사온거 가지고 먹는거 뭐라 안합니다. 그런데 안내도 될 소리는 충분히 안낼수 있지 않습니까? 이 시벌탱놈년들아
후우 그래도 다행인게 가장 좋아하는 몇몇 장면들 에서는 잠깐이나 이 미친 소음이 안들려서 위안이라면 위안이었네요.
덕분에 5회차 자동 관람하게 되었고 조용하고 쾌적하게 감동 또르르 흘리며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보러 가시는 모든분들 이자리를 빌어
다들 혼모노가 아닌 극장 기본매너 조차 없는 몰지각한 사람, 이 사람들 꼭 걸러지고 안걸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3회차까지 보면서 피해 받은거 생각하면 그냥 기본 매너없는 중고딩 애X끼들 때문에 피해 입는게 전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