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에 유머를 섞고 배우들이 배역에 이해도가 높음에 놀라웠다.
그래서 이거 대작 감독이 나왔구나 싶었다.
그 기세에 이어 마약왕에 송강호 캐스팅이라니...
송강호가 영화계에서 배우든 감독이든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보면
캐스팅 됐다는거에 감독의 급을 대충은 알 수 있다.
뇌피셜이지만... 실제로 회식 자리에서 풍기는 아우라가
대대선배급이였으니깐..
하지만 영화는 무엇을 위해 찍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남산의부장들이 개봉했다.
기다리지 못하고 퇴근하고 보러갔는데
물흐르듯 흘러 영화를 보는 느낌이 안들었다.
최근 체르노빌을 볼때도 드라마라고 인지를 못했다.
마치 다큐나 당연하듯이 그 영상을 받아들이는 그런 관점이였다.
허나 이번에 플롯은 내부자들과 동일하게 가되
유머스러운 부분을 일체히 빼버렸다.
오로지 사실 기반과 감정에 대한 IF로만 구성했다.
결코 영화속에 엔터테이먼트 요소는 볼 수 없었다.
정말 끄집어 낸다면 죽음에 대한 농담 정도인데 결코 유머스럽지 않다.
서로 엮어 있는 사실을 나열하여 찍었는데
사건을 나열해 놓고 어떤 감정이었는지 배우들이 너무 잘해줬다.
특히 마지막 이병헌의 감정선은 살인자를 보았다. 와는 또 다른 감정선을 보여주었다.
이성민 배우는 영화판에서 소비되는 듯하나..
박정희 연기는 역대 최고이지 않을까 싶다.
비쥬얼적 유사점은 처음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버벌이나 표정 와.. 시간이 지날 수록 오버랩 돼버린다.
대배우들 사이 이희준은 약간.. 어음.. 상대적이진 몰라도 좀 부족한 감이 있어보였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흐름은 유연하다.
사실을 바탕에 두고 픽션을 구현했다고 해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이 영화가 그래서 재미있었나? 라고 물을때 당장 떠오른 말은 다큐? 였다.
점차 머리속에 남아 오르는게 대사들이였다.
사실을 말한 그 대사가 연기로 나왔을때.. 그 말을 하는 배우가 어떤 감정으로 뱉을지를 리얼하게 본 느낌이다.
8/10
핵폭팔 후 방사능과 같은
https://www.youtube.com/watch?v=a_r3y2tbX9g
스텝롤 선에서 정리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