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 뜯어놨는데요. 케이스들이 싼 건 아닙니다. 아래 바닥에 깔려 있는 건 전부 델 워크스테이션 케이스고, 바로 그 윗단에 들어가 있는 것은 델 워크 스테이션 중에서 상위 버전 케이스, 스리고 발 받침에 누워져 있는 것주어 엉덩이에 깔린 것은 델 서버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팔걸이에 있는 건 IBM 워크스테이션 케이스고요. 모니터들은 15인치, 17인치 케이스들이고요.
저뒤에 케이스들로만 가격 상정하면 초기 도입가는 얼추 10억 정도 될 겁니다. 다만, 뒤에 위에 다 따인 걸로 보아.
이미도 사용 연한이 다 되어서(제가 미국에서 공부할 때 학교 랩실에 있던 모델도 보이니) 폐기 처분된 걸로 보입니다. 폐기하면서 학생들이나 조교들이 알아서 부품 다 때가고 케이스만 남아 있는 거죠 뭐.
그런데 사실 저 케이스들도 상당히 좋은 겁니다. 특히 발팜으로 삼고 있는 녀석부터 뒤에 있는 아범 케이스는 진짜 좋아요. 설계부터 해서 안의 구성까지도요. 일부러 케이스만 가져다가 개조해서 최신 보드를 넣어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