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디카프리오와 브레드 피트사이에서 갈등했는데
이 영화로 브레드 피트가 추월하네요
정말 멋진배역을 멋지게 소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터스텔라보다 재밌게 봤습니다
화면이 아이맥스가 아니어도 긴장감과 몰입감은 충분할듯 합니다
샤이아 라포프의 연기도 좋았고
사실 후반부의 브레드피트가 연기한 지휘관의 그 결단은 의아했지만
미국 우월주의같은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평균 9살 딸들 둘을 데리고 봤는데 부모 동반 가능한 15세 관람가 치고는
잔인한건 좀 예상했지만 언어가 굉장히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수위가 높아서 18세가 적당한듯 했습니다
교육상 안좋은 그 상스런 배역의 병사가 빨리 죽었음 하고 바랄 정도로 언어는 거칠더군요
15세 이하 아이들에게 보여줄 영화는 아닌듯 합니다...
아무튼 중반의 對 전차전은 정말 영화의 긴장감을 살려주기 충분했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같은 거대 스케일의 웅장함 보다는 병사들의 개개인 심리적 갈등은 잘 묘사해준 영화였습니다
영화속 가장 인상갚은 대사는
"수상한 독일놈은 무조건 쏘란 말이다..버터칼을 든 아기라도 쏘란 말이다 "
아무튼 라이언 일병 구하기>>> 퓨리 >>>>>>>>>>>>>론 서바이버
비장함만큼은 잘 표현해 주었고
독일군이 더 선한지 미군이 더 선한지가 아니라
누가 더 잔인한지 견주지 못할정도의 사실감과 잔인성도 현실적으로 반영된 영화였네요
이 정도가 제 감상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