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년 전쯤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건프라를 샀었는데,
그게 바로 샤이닝건담이었습니다.
정말 두근두근대는 마음으로 열심히 조립했고,
완성하고 전시하려는 순간
...그걸 떨어트렸고, 뿔(!)을 부러트리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로 평생 프라모델이라곤 쳐다보지도 않고 살아왔는데...ㅡㅜ
이틀전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불현듯 보이는 건프라하나가 왠지 멋져보여서 충동구매로 하나 샀습니다.
산 놈은 HG 1/144 GN001 엑시아 (*건담더블오)
구입 가격은 19,000원에 무료배송이었습니다.
...근데 오늘 퇴근하고 물건을 받고는 오올~하면서 책상에 놔두고
...자연스럽게 PC를 켜고 루리웹을 켜고
...문득 궁금해서 저 HG엑시아의 가격을 검색해보는 순간
...11,480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송비 3,000원 붙여도 15,000원도 안 하는 놈인데ㅋㅋㅋㅋㅋ
와, 이렇게 충동구매 한번에 호구가 되버리네요ㅜㅜ
퇴근하고 와서 피곤한데 뒤통수 한방 맞은 기분,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