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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마이피, 블로그에 대한 인식오류 (6) 2022/03/22 PM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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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에 작성한 글 재탕


마이피는 개인공간이면서도 공개적인 장소입니다.

일기장이 아닌거죠.


기본적으로 마이피에 공개설정을 하고 있다는 건 내 글을 타인에게 보여주겠다는 것이고

타인에게 글을 보인다는 것은 사람간의 최소한은 지켜야 한다는 의미겠지요.

 

그게 싫으면 비밀글이 아니더라도 카테고리를 ‘선택하지 않음(메인 노출 안됨)’을 선택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심지어 따로 카테고리를 설정 안 하면 ‘선택하지 않음(메인 노출 안됨)’이 디폴트 옵션이기 때문에

카테고리를 고른다는 건 다분히 의도적인 행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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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너스    친구신청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Air Zonk    친구신청

인터넷이 어느 정도 공개적인 공간이라는 걸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함.
어떤 게시물에 댓글을 달 때도 어떤 사람은 공개된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작은 가게에서 몇 명 모여서 수다 떠는 걸로 생각함.

김재박    친구신청

근데 정치 글의 경우는 사실 피하려면 피할 수 있지 않나요?

최근 피로감이 좀 심해서 '알아서 피하자' 주의였는데, 생각보다
제목에 키워드라든지, 그런 걸 다들 잘 넣어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Serenity    친구신청

마이피에 정치글 좀 안올라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네요.
진영을 떠나서 전부 다 똥을 퍼와서 이 똥 봐라 졸라 더럽지 않냐? 라고 외치는 것들이 참 견디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trowazero    친구신청

글을 쓸때 물론 본인 의견에 동조 및 긍정적인 댓글만 달리면 좋겠죠. 근데 그 이전에 본인 글이 사람들에게 동조를 받을 수 있는 글인가가 1차적인 겁니다. 특히 답이 없는 문제 (개인사, 사상, 이념, 정치, 종교 등등)에선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을수도 있는걸 항상 염두해야죠. 그게 안되는 분들은 공개된 장소에 글 올리지 않는게 낫다고 봅니다. 본인이 쓰고 싶은 글을 쓰면서 피드백도 본인이 원하는 것만 얻었음 좋겠다라는건 그냥 이기적인 생각밖엔 안되는거죠...

SIROP    친구신청

이 당연한 얘기에
꾸득꾸득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한다’ 고 우기는 사람도 많은게 유머
제목노출로 어그로는 끌고싶고 원하는 대답은 듣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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