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기변경이고, 휴대폰 기종은 갤럭시S2 HD LTE
기기값은 97만원인가 100만원 남짓
36개월 약정
62 요금제에 5000원짜리 HDTV모아 인가 부가서비스 가입되어있습니다.
--------------------------------------------------------------------
문제는 이걸 가입한 사람이..
한달에 전화통화 8분 남짓에, 부가서비스, 인터넷은 커녕 문자도 제대로 쓰실 줄 모르는 80 다되가는 노인
저희 할아버지십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서 산악회를 하시는데 산악회 멤버 중 한분의 아들이 휴대폰 가게를 한답니다
그래서 산악회 멤버들은 거기서 휴대폰을 사주기로 했고, 위탁한 모양입니다.
그랬더니 나온 결과물이 위와 같습니다 (...)
왜 스마트폰을 팔았는가?
인터넷은 커녕 문자도 할줄 모르는 노인에게 요금제는 왜 62요금제로 설정해놓았는가?
유료부가서비스는 왜 가입시켜놨는가?
갤럭시S2 HD LTE가 왜 100만원돈이나 하는가?
도무지 이해가 안 갈 따름입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를 제외한 저희 부모님과 저와 누님은 사기당했다고 생각은 하는데...
할아버지가 사기당했다는 걸 알게되면 여러가지로 시끄러워지기 때문에 최대한 조용히 해결할려고 했는데...
이번 달 요금도 지원금인지 무슨 서비스랍시고 18000원 할인되서. 최종 요금 85000원 나왔습니다.
(문자0건, 데이터이용0kb, 전화사용 10분 미만)
이러다보니 저희 부모님은 속이 뒤집어집니다;
(안그래도 요새 저희 사업 경기가 많이 어려운 편이라...)
그래서 제가 일단 그 가입시킨 대리점이라도 찾아가서 따져볼 요량으로, 휴대폰대리점에서 조회를 해봤더니...
이름과 번호가 나오는데... 서울이네요 -_-;; (저희집은 경상북도에 있고요)
기기변경이라고 한 날짜가 9월 26일로 찍혀있다는데..
기간이 벌써 2달이나 되서 물려달라고 하기도 어렵고, 거기선 당연히 배째라 나올것 같고요.
어떻게 행동하는게 옳을까요?
(조회를 도와주신 휴대폰대리점에선 어차피 배째라할테니 소비자보호원쪽으로 알아보는 게 나을거라 말씀하셨습니다)
휴대폰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고... 할아버지 지인이 얽힌 문제고, 그렇다고 무시할만한 금액은 절대 아니고
(85000원이 최저요금이라고 봐야되는데, 이걸 36개월간 지불하면 306만원입니다;)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
근데 저가격에 3년약정은 완전 개사기꾼이네요-_-
2년이면 그냥 제대로모르는사람에게 바가지 제대로구나 싶겠구만 3년이라니 ㅎㄷㄷ
이건뭐 가게가서 들이엎어야할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