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용 사건은 언제나 있어 왔지만
경력도 오래됬고 인지도도 높은 작가라 충격이 꽤 크네요.
그림을 못그리는 것도 아닌데 아이디어삼아 참고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갖다 붙이다니 의아하군요.
링크의 작품에서도 그냥봐도 뻔히 알아볼법한 배경을
떡 하니 붙여넣은 건 너무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본인이 도용을 인정했고 그에 따른 사과와 조치도 취하고 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실력이 없는 것도 아니면서 저러는 건 상당히...
물론 저도 그림 그리는 입장에서 도용의 유혹이 크다는 것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
특히 실력이 모자란 사람의 경우 단박에 그럴 듯한 그림을
그린 것 처럼 보여주거든요.
하지만 그건 개인 연습으로 그릴때나 해당하는 이야기고
실력없는 아마추어도 아닌
누구나 인정할법한 실력을 가진 프로들이 저러는 경우는 아이러니 하네요..
전 저 사람들 처럼 그리지도 못해 자존감이 바닥을 치건만
왜 자신의 커리어를 저런식으로 망치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