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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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기타] 오늘따라 루리웹 들어올때마다 화가 나요. (3) 2013/10/31 PM 11:41
들어오면 제일 상단부터

빌어먹을 빗치인 신의진의 사진을 봐야만 하다니.

정말 기분 더럽네요.

저딴년도 국회의원이라고 하고 있는데

난 뭐하고 있나 생각하면...

아 진짜 싱가폴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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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mbang    친구신청

싱가폴은 더워요 ㅜㅜ

MarshallMathers    친구신청

여기도 열받아서 더울 지경

마왕의 셔플링    친구신청

진짜 저년한테는 10배로 갚아주고 싶은 심정...
[유머/기타] 갈수록 늘어가는 게임규제.. 도망가고 싶다. (13) 2013/10/31 PM 07:07
게임 개발자로써 공청회 진행 관련 기사들을 보니 그냥 참담하네요.

사람이 정말 어이가 없으면 그냥 웃음만 나온다죠.

"하하하하 미쳐버리겠네."
이런 기분입니다.
게임이 도대체 니들한테 잘못한게 뭔데 이 지랄이야 X새끼들아 라고 외치고 싶어요. 하하하하하하

이대로라면 정말 매출 6%를 상납하는데다 정부 관리하에 만들라는 게임만 만들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는 4대악이라며 비난을 받겠죠.
옛날 만화, 애니메이션이 그랬듯이 말이죠.
혹시 아나요. 공설운동장에서 게임패키지들을 잔뜩 쌓아두고 화영식을 하는 날을 보게 될지.

모두들 아시다시피 저들의 목적은 돈이죠.
이나라의 청소년들의 밝고 건전한 미래따위 저 똥으로 가득찬 뇌수 구석탱이에도 없을겁니다.

항간에선 게임업계가 뭉쳐서 시위를 하든 뭘하든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동의도 합니다만...

좀 반박을 하자면.. 게임업계가 시위를 해도 거기에 동의를 해줄 대중이 없다는게
은연중 해봤자 안됄꺼야하는 생각을 저 마음속 한구석에 모두들 품고 있을겁니다.
저도 그런 사람중 한명이구요.
대중의 게임에 대한 시선은" 저 마약쟁이 새끼들 내자식 죽이려고 시위를 하네." 라고
입에 거품물고 욕할 학부모들이 더 많을 겁니다.

현실은 "게임같은거 하지말고 집에서 공부나 해!" 니까요.
15여년전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업계에서 시위를 했을 때 아무도 호응해주지 않던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상업 오락문화에 대한 시선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애니메이션과 오락실이 막 움트던 시절의 세대가 부모가 된 지금에도 말이죠.

아무리 업계가 고수익을 내고 고용창출을 일으켜도 절대 대중의 시선은 바뀌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그걸 알기때문에 정부는 그런 대중심리를 이용해 이런 병맛같은 일을 일으키는 거구요.

무엇보다도 자동차회사나 운수업계처럼 일 그만두고 시위한다고 해봤자 저들에게
어떠한 손해도 줄 수 없다라는게 더욱 치명적입니다.
시위를 해도 들어줄 위인들도 아니거니와 그로인한 타격은 고스란히 개발자들에게만 돌아오거든요.
오늘 개발하지 않으면 내일 먹을 밥을 걱정해야할 회사는 수두룩합니다.

그리고 저런 악의 고리가 서로 엉키고 설켜 더욱더 나락으로 떨어질 뿐입니다.

전 말이죠,
10대와 20대를 게임하며 살아왔으며 30대에 게임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그 과정 중에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 적도 없고 도리어 게임을 통해 부모의 공부하라는 억압속에서
수백번은 느꼈을 자살충동을 억누르고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습니다.

좀 과장되게 말하면 제 인생의 구세주입니다.

그런데 그런 저의 구세주를 저들은 마약이라고 욕하고 침을 뱉고 죽이려고 합니다.

정말 게임을 사랑하는 한명의 게이머이자 개발자로서 치가 떨릴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오늘도 사장님에게 농담조로 "사장님 우리도 빨리 싱가폴로 회사 이전해요." 라고 말합니다.
물론 약소 개발사로서(설령 대형 회사라도) 무리인 이야기죠.

그러나 제 마음은 저 만치 물건너 미지의 땅으로 도망쳐버리고 싶습니다.
적어도 거기선 게임은 사회악이니 돈을 바치고 나에게 복종하라고 말하진 않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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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루네코    친구신청

에휴...
넥슨의 선견지명에 감탄하는 요즘이네요

미나미 오미    친구신청

캐나다에서는 정부 지원도 검토중이라는데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spex    친구신청

괜히 유비 몬트리올과 WB 몬트리올이 뜨는게 아니죠...
얼마전에 유비 몬트리올 탐방기 보았는데 부럽긴 했음...

진 우주닌자    친구신청

이것때문에 진짜 미치겠어요

클럭워크    친구신청

일본에 회사차려서 한국에서 개발하는게 젤 좋죠.

ㅋㅋㅋㅋ

pinokionotabi    친구신청

6%라고 막 하고 있는데 나중가면 현실성 여론감안 한다고 하고 3%정도로 하고 법안 확립할 겁니다.

그럼 6에서3%로 되서 감사감사

하는 조삼모사식으로 되죠

정책이란 이렇게 하는거라고들 하더군요

torresmania    친구신청

줄여도 타격이 클듯....

콘솔게이머들은 이제 영어배워야할듯.... 너티독 게임을 한글로 못하다니 ㅠㅠ

GoldenViiV    친구신청

....일본계 회사 들어간게 선경지명이 될 줄이야..;;; (N사 아닙니당..;)

E퀼리브리엄    친구신청

게임업계에 진로를 두고있는 사람들은 잠재적 마약재조업자가 되는군

이슈    친구신청

게임계 족치면 다음 타겟은 뭐가 될까요?

니나가라군대    친구신청

근대 게임 업게에 대표라는 사람들 왜 아무런 대응을 않하 싶더군요;

도롱군    친구신청

우리나라 업계 대표라고 해도 대기업 이런 수준이 아닙니다. 순수 기업으로 보자면 중소기업을 막 벗어나려고 하는 정도가 , 우리나라 게임 대표 업체죠. 한마디로 정관계로 힘이 하나도 없습니다. 말 잘못하면 바로 못질 당합니다.

추억의 망과씨    친구신청

이건 뭐 문어대가리집권때 만화산업탄압과 다른게 없네.아니다.삥 뜯는게 추가됐구나.
[유머/기타] 포르노와 성욕과 지저스 (10) 2013/08/25 AM 12:56



그러고보니 기독교인들은 섹스가 죄악이라면서 잘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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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Cyphte    친구신청

피임이 안 되는 거 아님?

호시이☆미키    친구신청

내 섹스는 되지만 남의 섹스는 안되기 때문입니당

니콜의 무기    친구신청

이거 재밌는데 추가 영상 없나여 ㅋㅋ

acami    친구신청

니콜의 무기//저도 퍼온거라 ㅎㅎ

흠냐뤼    친구신청

아 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미유비단    친구신청

맞는말만 하네요 ㅋㅋㅋㅋ

이상한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턱시도 씨티    친구신청

저를 용서하세요 ㅋㅋㅋㅋ

Murder Ballad    친구신청

비유 겁나 잘하네 ㅋㅋㅋ

기초물리과학    친구신청

비유...보소...
[게임] 박민근 교수가 말하는 '미소녀 게임' 개발 전략의 문제점. (6) 2013/07/05 AM 12:50
자기전에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기사는 링크를 클릭.

기사에서 다루는 '미소녀 게임'의 정의는 정확히는 '미소녀가 나오는' 모든 게임이라고 봐야겠네요.

확실히 덕후나 매니아라 불리는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선
기꺼이 돈을 지불합니다.

국내에 정발 되지 않은 10만원이 넘어가는 게임을 비싼 항공료나 구매대행을 통해 구입하는 것에도
기꺼이 돈을 지불 하고 좋아하는 피규어나 프라모델이 나오면 생활비를 줄여서라도 구입하죠.

그런 부분에 있어서 분명 미소녀를 소재로 한 게임이란 건 매니아들을 자극할 충분한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사에서 말하는 러브 플러스, 확밀아, 슈타인즈 게이트같은 게임들 말이죠.

그런데 솔직히 고개가 갸웃해지죠.

기사의 내용은 미소녀를 소재로 한 게임은 현재 블루오션이고 잘만 개발하면 대박날 거라고 말합니다.

네 확실히 어떤의미론 불루오션이죠. 잘만 만들면 대박도 날겁니다.

잘.만.하.면 말이죠.

기사에서 언급하는 게임들을 보죠.

개발사부터 보면 코나미, 스퀘어, 니트로 플러스입니다.

숫하게 많은 히트작들을 내왔고 또 지금도 내고 있는 회사들입니다.

자금력도 빵빵하고 그 역사만큼이나 개발 노하우는 어마어마하게 쌓여있는 회사들이죠.

한국에서 제일 잘나가는 축에 드는 회사인 엔씨와 넥슨을 볼까요?

과소 평가하자는 건 아니지만 니트로플러스는 그렇다 쳐도 코나미와 스퀘어에 비교했을 때
전 그렇게 대단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스퀘어가 죽을 쑤고 있지만 그 커리어와 역사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다소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제가 하고싶은 말은 '미소녀를 소재로한 게임'은 생각만큼 개발이 호락호락한 장르가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제가 저 강연을 들은 건 아니고 기사만으로 추측해야하니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보이는 부분만 가지고 판단한다면 미소녀 게임을 절대 얕보면 안됀다는 거죠.

미소녀를 소재로 한만큼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이 중요시되고 게임의 내용도 훨씬 충실해져야합니다.

일본의 약소한 회사들은 그런 충실도 면에서 부족한 부분을 에로게와 같은 성인 컨텐츠로
메꾸었지만 한국은 문화적 사회적 특성상 그게 불가능 하니 더욱 불리합니다.

액션게임으로서 완성도가 높은 섬란카구라 조차 이런저런 에로코드가 넘쳐납니다만
한국에서 그렇게 냈다간 18금은 커녕 제작자가 쇠고랑을 차야할 상황이죠.

이는 한국이라면 일본보다 불리한 만큼 더욱 미소녀게임이라고 가볍게 개발할게 아니라 여타
다른 장르의 게임들(RPG나 액션같은 )만큼 정성을 쏟아 부어야 한다는 겁니다.

슈타인즈 게이트같은 경우가 그렇죠.

슈타게는 성인 컨텐츠가 없는 만큼 일러스트와 게임의 핵심인 시나리오를 정말 끝발나게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한두해 걸쳐 만들어진게 아닌 한 장르만 고집해온 니트로 플러스의 그간 쌓인
경험치와 내공의 결정체인겁니다.

즉 미소녀 게임이란 회사가(적어도 그걸 개발하는 팀은) 사활을 걸고 개발해야할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한국으로 들어와서 볼까요?

과연 저런 회사들만큼 자금과 인력과 개발기간을 지원해줄 회사가 몇이나 될지 일단 궁금하네요.
그리고 이런 게임을 만들어본 노하우도 경험자도 없습니다.
(거의 없다도 아니고 그냥 없는겁니다.)

무엇보다 미소녀 게임을 만든다고 하면 당장 사장님 입에서 '그거 한 6개월이면 만들지 않나?'
하고선굉장히 가볍게 취급을 하죠.

어림도 없는 소리인 겁니다.

무엇보다 신경써야할 미소녀 일러스트들, 캐릭터의 개성과 게임을 살려줄 미려한 시나리오.
그리고 그런 점을 부각시킬 안정적인 시스템.

누가 만들까요? 그림이야 그렇다 칩시다. 프로그램은 어떤의미론 쉬울수도 있어요.
하지만 시나리오는 누가 쓸까요? 기획은?

매니아들의 지갑을 열게하기엔 부족합니다.

결정적으로.

그런 시장을 지탱해줄 소비층이 너무 없어요. 한국엔.

내수시장 자체가 바닥인 한국에서 그나마 천차만별인 소수의 매니아들.
그것도 여러 유명한 해외명작들로 눈과 입맛이 높아진 그들을 이제 시작하는
불리한 개발환경의 회사들이 과연 버텨낼 수 있을까요?

전 당당하게 무리라고 외칠 수 있습니다.

미소녀게임이요? 블루오션인지 어떤지조차도 불확실하지만 일단 블루오션이라고 상정해도

그 이름은 생각보다 결코 가볍게 도전해 볼 장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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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양반    친구신청

소비층 자체는 탄탄합니다. 그 천차만별 소수의 매니아들이 쓰는 돈이 굉장하니...
문제는 더러운 국내 개발환경이지 않을까요? 특히 그놈의 여가부라던가...

별이지나간자    친구신청

원문 내리다
"첫키스의 맛은 액정 보호 필름맛"에서 빵 터지네

raptor    친구신청

강연중에 갑자기 일루젼게임을 틀어서 식겁했습니다..

너무 미소녀 만능주의식으로 강연 화두를 잡아서 그렇더군요.
오덕들이 저렇게 만만한 소비계층도 아니고.. 망하는 게임이 얼마나 많은데;

전체적으로 컨퍼런스가 수준이 별로더군요

뜨거운우동    친구신청

.
캐릭터에 생명과 활력을 불어넣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네요.
애정 없이 만들어진 캐릭터는 결국 다른 사람한테도 애정을 받지 못하지

비씨2    친구신청

그냥 캐릭터가 미소녀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한마디로 '병맛'이네요

raptor    친구신청

그리고 강연에서 말하는 그 미소녀 게임이라는 애매모호한 정의대로면
미소녀...인 피치를 구하러가는 슈퍼마리오도 관점에 따라서는 미소녀 게임이라고
불러도 되는겁니다..

게다가 슈타인즈 게이트 사례는 작품이 잘나와서 메가히트를 친거지
그게 미소녀를 어필한 세일즈를 해서 잘나갔다고 보기엔 좀 많이 무리가 있거든요..
텍스트 어드벤쳐면 미소녀게임? 그럼 역전재판도 미소녀게임인가요.. 그건 아니죠..
[유머/기타] ㅁㄴㅇ (0) 2013/06/28 AM 01:00

본 글은 비공개 게시물이며, 본인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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