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타던 싸구려 철티비(유사MTB 흔히 10만원내외의 저가형 학생들,출퇴근거리멀지않은 직장인들 등교,출퇴근용자전거로 많다죠)로 얼마전 팔공산에 오르는 개무리한짓을했더니, 자전거도 무리 저도 무리...해서 올라가다가 오랜만에 입에서 단내났네요.
자전거는 내려오다 바퀴 축 베어링이 아작나버림을 시작으로, 이후 뭔가 부품이 한개씩 너덜너덜거려짐.
그래서 자전거를 알아보고자 네이버에 유명한 자전거카페를 가입했는데 출석 5일 으헝
자전거 뭐 하나 사면좋냐고 물어보기위해 5일동안 들락날락해야하다니 으응 귀찮어라,
그래도 대충 막 암대나물어보는것보단 잘아는사람들한테 물어보는게 낫겠지 하고 출석 5일하고
물어봤더니 답변이달림, 쏼라 쏼라 뭐라는겨 용어를 못알아먹겠어!!
해서 카페에서 자전거 공부좀 하다보니, 살짝 감이왔음요.
근데, 저의 요구조건에 맞는 자전거가 하드테일 이라는 분류에 해당되는 자전거던데,
입문용이 70만원, 그나마 이것도 근래 들어 싸게나온거라하더군요., 헐 ㅈㅈ 저런자전거 비싸서 타다가 기스나면 울거같아서 안삼.
그래서 계속 두리번두리번하다가 문득 드는생각이, 그냥 철티비 디자인 맘에드는거 대충 사버릴까, 어차피 중딩때부터 고딩졸업할때까지 거진 6년동안 자전거 등하교하다보니,
그 카페에서 일부러 글을 따로 써놓은 자전거타는 기술들의 상당부문을 이미 몸으로 체득한상태...
사실 자전거는 뭘타도 못타진않다고 생각하는데, 제법 돈이 나가는걸 타면 신세계가 아닐까했지만, 에혀, 가격이 안드로메다, 어중간한 가격으로 자전거사느니 그냥 대충 싸고 디자인괜찮은걸로할지,
인터넷매장에서 자전거 구경하는데, 미니벨로가 디자인이 이뻐서 급 끌리긴하더군요.
다만, 미니벨로 특성상 바퀴가 작으니, 큰바퀴에비해 속도가 아무래도 덜 나지않을까,,
비교적 가파른 내리막에서 핸들이 좌우로 흔들리지않을까, 해서 좀 고민이군요. 제가 주로다니는길이 가파른내리막이 좀 있어서말이죠...(친구놈이랑 같이 갔는데, 친구자전거 미니벨로인데 바퀴가 여엉 막 흔들리는게 불안했음...)
룰웹 자전거라이더분들은 어떻게 자전거 고르시나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