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는 사천짜파게티가 없는 관계로 ㅜㅜ 짜파게티 + 사진 가운데의 소스로 대체하는 편입니다..
(미국에서 중국음식점 같은 곳에 가면 빠지지 않는 엄청 유명한 소스인데, 월남쌈이나 월남쌀국수 같은 음식이랑 정말 궁합이 잘 맞습니다. 한국에선 저희 동네 롯데마트에서 유일하게 팔더군요.)
이번에 한국에서 짜왕을 먹어보면서 짜짜로니에 대한 의견도 많이 봐와서.. 뉴욕에도 짜짜로니 팔길래 먹어봤습니다.
액상소스라서 비비기 편하다는 점 외에는..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짜파게티에서 갈아탈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소스 자체보다는, 뭔가 면이 다른 면에 비해 뛰어난지 모르겠다는 느낌이어서요; 짜왕은 면이 맛있었고..
뭔가..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지만, 맵고 칼칼한 저 소스와의 궁합에는 안 맞아서 갈아타지는 못하겠는?
아무튼 이번 짜왕도 포함해서 짜장계통 봉지라면 제 개인적인 순위는..
사천짜파게티 > 짜왕 > 짜파게티 = 짜짜로니
아니면 제가 물조절을 이상하게 한걸까요? 물을 거의 안 남겨서 최대한 소스맛을 살리는 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