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에 제가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까지는 성문이 거의 왕도나 다름 없다시피 했었던거 같은데 (수학에 정석이 있듯이),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동영상 강의에 대한 접근도 쉬워졌고, 뭔가 전통적인 독해 공부로부터 벗어난 다양한 방식들도 생겨났고..
2. 아무튼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제가 만약 제 방식의 교육을 어필할려면 뭔가 독창적인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론적/원론적으로는 언어교육에 있어서 중요한데 남들이 아직 개척하지 않은, 덜 다룬 요소를 다룬다던가..
언어학이라는 분야가 한국에서도 생소할려나요? 미국에서도 생소해서 linguist라고 하면은 보통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ㅋㅋ 대충 언어학 전공이라고 하면은 언어 3개 이상 하는 사람이겠구나, 하는 meme도 있고는 합니다..
언어학에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면서, 영어뿐만이 아니라 다른 언어 이야기도 같이 다룸으로써 뭔가 해보고 싶은데 다른 일에 치여서 도통 못하고 있네요...
3. 매드캣!님이었나요? 오유랑 루리웹 마이피 양쪽에 다 올리시는거 같던데, 영어공부에 대한 접근성을 중요하게 보는 사람으로서 그 분 자료가 엄청 와닿더라고요. 한국의 최신 트렌드에 맞는 내용을 주로 다루시면서 실용적이고, 실제적이고, 듣기/읽기를 다 커버하고. 뉴욕에서 영어교육 공부하는 유학생도 보면서 상당히 좋다고 느낍니다 ㅋㅋㅋ
4. 단어공부에는 빅보카라는 책도 있던데, 자세히는 안 봤지만, 광고하는 내용과 샘플 페이지 본걸로 봐서는 괜찮아 보입니다. 이게 TOEFL 같은 특정 시험에는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목표로 하는 분야가 없다면 어휘공부에 있어서는 좋아보였습니다.
5. 교육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딱 이것이 왕도다! 라고 할만한 교육법은 없습니다.. 모든 학습법이란게 개개인마다 잘 맞는게 있고 덜 맞을 수도 있으니. 단 언어교육에 있어서 한 가지 확실한건, 듣는게 있으면 말을 해야하고, 읽은게 있으면 써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인풋이 있으면 아웃풋이 있어야 순환이 된다고 할까요? 그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현실적이지 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이상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