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수
접속 : 5697   Lv. 66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48 명
  • 전체 : 1116917 명
  • Mypi Ver. 0.3.1 β
[언어 관련 자료] [EiK] 어학연수 안 가고 영어 제대로 배우는 비법 5개 (6) 2017/04/26 AM 11:22


 

1. 위치가 아닌,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느냐의 문제.

- 뉴욕에서 10년 넘게 살았다지만, 한인타운-한인교회-한인커뮤니티에서만 어울리다보니 기초적인 영어회화밖에 못하는 사람들을 제가 꽤 봐왔어서..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뭐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영어 학습이라는 한 가지 측면만을 생각해본다면, 어떤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어울리느냐는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판단해볼 수는 있다고 봅니다.

 

2. 온라인(채팅이나 텍스트)을 활용.

- 미국내 학교나 학원에서 표준 스타일의 영어를 가르치는 제 입장에선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선호하는 스타일과 사회적인 요소의 영역이라 어느정도는 개인의 선택이라고도 봅니다.

 

3. 유튜브, 팟캐스트, 소셜미디어 활용

- 유튜브에 좋아보이는 영어 교육 채널 많습니다. 조만간 따로 추천하는 글 작성 예정입니다.

 

4. 수시로 호기심을 가지고 언어 생각.

 

5. 문법보다는 실생활에서 쓰이는 표현부터.

- 비중을 실생활 표현 > 문법 으로 두라는 말인데, 이걸 문법 공부 안 하겠다는 핑계로 삼는 경우가 많더군요..

목적에 따라서, 그리고 강사마다 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문법만 공부하다가 이론놀음에 빠져서 실제 언어와 멀어지지 말라는 이야기 정도로 받아들이는게 가장 적절하다고 봅니다.

신고

 

뿌부젤라    친구신청

미드보는게 직빵이라고 하던데 - ㅡ-

최후의수    친구신청

뭐.. 영어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엄청 깐깐하게 따진다면은, 미드도 미드 나름이긴 합니다만..ㅎㅎ 일단 미드 본다는거 자체에 만족을 하는게 대부분의 케이스라고 봅니다.
미드 보면서 스트레스 받으라고 하기도 뭐하지만서도, 그렇다고 학습과 관련된 행동 없이 정말 시청만 하고 끝난다면 남는게 없겠죠?
개인마다 성향과 실력 차이가 있다보니 케바케겠지만,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는 선에서 쓸만한 표현을 받아적는다던가, 아니면 모르는 단어를 적었다가 나중에 사전을 찾아본다던가 하는 뭔가 학습과 관련된 행동을 해야 좋다고 봅니다.
(제가 강사일을 하면서 가르치는 입장이지만, 실제로 비슷한 학습 활동을 하면서 더 배울려고 합니다.)

raven4    친구신청

지난 14일 부로 캐나다로 건너온지 3년이 됐는데 아직도 영어가 어렵네요.

일단 듣는 귀부터 틔여야 하는데 사람들이 조금만 빨리 말하거나 액센트가 특이하면 못 알아 듣기가 일수니 원.....

최후의수    친구신청

오 단풍국에 계시는군요..
미국 뉴욕주 백인동네에서 도합 7년 정도 살면서 영어밖에 쓸 수 없는 학교 환경
백인+영어권 동양인 친구들이랑 대학 기숙사 1년반
영어권 한인들과 2년?
그러면서 전공을 바꾸다보니 대학 생활 약 6년 정도를 했는데..
듣기의 경우에는 정말.. 귀가 적응되어지고 단련되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작정하고 노출되는 환경에 있어야 한다고 보네요..

서피스 프로4    친구신청

제가 어학 공부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언어는 일단 모국어를 익힌 사람이라면
외국어를 익히려면 끊임없이 단어를 하나라도 더 알아야
나중에 외국에 가든 미드를 보든 했을 때
아는 단어를 들으면서 그것이 체득되는거지
공부 하나도 안 하면서 미드나 그런거 수백편 봐봐야 자기가 아는 단어만 조금 알고 끝나기 마련입니다
그나저나 이 마이피 주인장 님은 매번 이런 자기 관리나 발전 류의 동영상 강의를 올리시던데
이런 강의 여러편 보다는 자기가 직접 공부하고 시행착오를 겪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최후의수    친구신청

아, 물론 저도 언어학도로서 시행착오와 체득에 대한 이야기는 저도 공감합니다.
여지껏 마이피를 강연이나 일부 자료의 스크랩 용도로 써왔다보니.. 어떻게 보면 자기계발 컨텐츠 중독처럼 보일 수도 있긴 하겠네요 ㅋㅋㅋㅋ (강연이나 책으로 본걸 100% 마이피에 다 올리지는 못해서요 ㅜㅜ)
마이피에는 올리지 않은 제 교육학/언어학 전공 이야기인데, 제가 보통 수업 계획서를 쓰거나 개인과외로 학생들 가르칠 때는 듣기/읽기/말하기/쓰기 4가지 영역을 모두 커버하게끔 짭니다.
듣기와 읽기라는 입력이 있으면 말하기와 쓰기라는 출력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 그 후에 평가(assessment)와 피드백이 따라와야 진정한 배움이 된다는걸 기본 전제로..
언어학, 교육학, 교육심리학, 자기계발 관련으로 이것저것 마이피에 글 올릴 계획은 하고 있는데 눈 앞의 교사 자격증 시험 때문에 아직까진 실천을 못하고 있네요 ㅋㅋㅋ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