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미지는 몇달 전에 올린 이미지인데..
아직도 정리/삭제 못하고 오히려 더 늘었네요.
자가진단을 좀 해본다면.. 방정리할때 아까워서 못 버리겠다는, 일종의 불안심리 아닌가 싶네요.
그나마 유튜브 구독했던 채널이나 페북 쪽은 팔로잉 하던 페이지 몇개 정리가 되었네요.
게임을 할 때도 야리코미 플레이까진 아니어도 꽂히는 게임 있으면 싱글 도전과제 100%에 노미스/노히트 플레이를 가끔 노리는 덕후 본능이 있는데, 이게 다른 분야에 적용하니 미치겠군요 ㅋㅋㅋ
아무튼 정리의 일환으로 무언가를 보면서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보기 위해, 이메일, 일정하게 방문하는 사이트, 팟캐스트나 컨텐츠 구독/팔로잉하는거에 어떻게 시간 쓰는지 적어본다면..
이메일:
Bookbub라는 전자책 할인 알리미 사이트 외에는 주로 사무용품(Staples, Office Depot), 전자제품(Newegg.com) 광고 이메일.
전자제품이나 컴퓨터 용품을 필요한거 외엔 안 사는 쪽으로 하고나서 광고메일을 와도 안 보다보니 이메일 체크에 쓰이는 시간 급격히 줄음.
Bookbub에 등록한 이후 책/전자책 둘러보는 시간이 줄었음. (등록된 작가의 책이 할인하면 할인한다고 이메일이 오다보니, 작가별 책 검색을 할 일이 없어진게 큰 듯)
아마존:
주로 위시 리스트에 있는 카메라, 서적 가격 체크.
책을 사놓고 못 읽는게 많다고 생각해서 책 쇼핑하는 것도 줄어든 편.
루리웹 마이피:
마약피는 마약피.. 메인 외에는 카테고리 지정해서 2,3가지 정도만 보다보니 그래도 예전만큼 활발하게 이것저것 다 보는게 아니라 시간은 덜 쓰게 되는듯?
YouTube:
한때 정치, 사회, TED, 경제 등등 뭐 많았는데, 자기계발, 운동, 음악, 기독교, 영어, 요리 정도의 분야만 남은듯
자기계발이나 운동 관련도 3~6개씩 있던걸 1,2개로 많이 줄였고.. 몇개월간 시도해보면서 안 맞는거 같다고 판단하고 실천으로 옮기지 않는 것들은 구독취소했네요.
iTunes / 팟캐스트:
Angela Watson's Truth for Teachers
Bridging the Gap
Signposts with Russell Moore
Cult of Pedagogy
인생공부/영독공
주로 미국쪽 팟캐스트. 미국은 신기할 정도로 교사 관련 컨텐츠/시장이 크다. teacherspayteachers라는 교사들이 교사들을 위해 교육용 디지털 컨텐츠를 싼 값에 거래하는 사이트도 있고.. 페북, 인스타, 핀터레스트, 블로그 등을 보다보면 연결이 엄청 잘 되어있어서 #teacher #topblogger 이런걸로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교사 꿀팁, 수업계획 작성 꿀팁 막 이런 실용적인게 막 나오는게.. 이쪽 컨텐츠로도 중독이 될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
페이스북:
한국어 컨텐츠는 체인지 그라운드와 인생공부가 주로 보는 페이지. 자매 페이지로 독서연구소, 자기계발 하루 5분 연구소
미국/영어 컨텐츠는 미국 교사 컨텐츠. 유명 교사 블로거 페이지와 블로그 형식의 웹사이트 위주. NPR이나 PBS 사이트 같은 뉴스 사이트로 미국 교육계 뉴스 보는 편.
적어놓고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걸 보고 읽네요.
그런데 이게 별 생각 없이 시간 흘려보내는걸 제외하고 꾸준히 읽는 것들인데, 가끔 정신 안 차리고 시간 보내다가 보면 위키질 빠지는거까지 생각하면.. 효율적인 시간관리에 대해 뭔가 대책을 더 세우던가 해야겠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