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먹는거 메뉴 쫌 바꾸고 탄수화물 들어갔겠다 싶은거 양 줄여서 먹는 정도?
일단 집에서 어머니께서 밥을 자주 못 해주시고 외식을 자주하는 편이라..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최대한 부담 없이 시작했습니다.
1. 탄수화물을 충분히 적게 먹기
- 밥을 먹게 되면 한국 기준 일반식당에서 반공기만
- 밀가루. 빵, 과자, 제과류 다 OUT
2. 음료에 있는 탄수화물 주의
- 영양성분표에 탄수화물이 10g 이상이면 OUT
- 기본적으로 물은 달고 삼
- 커피는 원래 블랙으로 즐겨마시는 편. 커피를 너무 마신거 같으면 녹차/카모마일 티 마시는 편.
3. 외식 메뉴
- 인도-네팔 커리 전문점: 난을 먹지 않고 치킨 + 시금치 양고기 커리만 먹음
- 서브웨이: 베이컨 터키 아보카도 샐러드, 채소, 치즈 다 넣고, 드레싱은 사우스웨스트. 생각보다 맛있어서 개꿀
- 수제버거: 빵 없이. (있다면, 양상추 lettuce wrap)
4. NO 간식
- 먹게 되어도 마카다미아나 아몬드 정도의 견과류?
5. 간헐적 단식
- 아침에 일어나도 점심이랑 저녁만 먹기.
- 의식적으로, 배고플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속이 편함. (과식을 이상할 정도로 안 하게 되어서 사실 이게 제일 크게 작용?)
6. 원래 회식/술과 관련 없는 라이프스타일.
아무튼 부담 없는 선에서 줄였고, 보통 3일차부터 고생한다는데 일단 2kg 빠졌다는게 신기해서 글 올려보네요..
낮에 잠깐 머리가 띵했던건 편두통과 다르게 물 마시고 바로 금방 좋아져서 잘 넘겼고요.
무엇보다 식재료 종류가 다양하고 기름진걸 먹어도 양이 비교적 적었는데도 포만감이 느껴지는게 좋네요.
뭐.. 하다가 정 안되겠다 싶으면 밥 반공기 정도는 먹을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로 유지하는 선에서 길게 보고 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미국 가게 되면 베이컨, 버터, 시저 샐러드 등도 괜찮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