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저탄고지 식단으로 먹다가 캠핑을 나가게 되어서 봉인을 해제하고 먹부림을 펼쳤네요
캠핑 가기 전/후 비교를 해보니 5kg 차이가 나더군욬ㅋㅋ
(자고 일어나니 2.5kg 차이나던데, 자는 사이에 소화 + 화장실의 힘?)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동쪽에 있는 캠핑장으로 갔는데,
막 야생으로 캠핑 간다는 느낌보다는, 차타고 10분 거리 내에 농장이나 대형마트도 있고 캠핑장도 관리가 잘 되어서..
적당히 공기 좋은 곳에서 조용하게 아는 사람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잘 먹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텐트 치고 1박)
미국에서 한국 사람들끼리 간 캠핑이라 한식 위주로 먹었네요
스타트는 갈비..!
2번째 선수는 한양 마트에서 파는 고추장 불고기
그리고 캠핑 하면 캠프파이어와 마시멜로우가 로망이죠?
마시멜로우를 굽고 그레이엄 크래커 + 허쉬 초콜릿으로 스모어도 해먹었습니다.
그리고 둘째날 아침은 그릴드 치즈.. 저 위에 모짜렐라 치즈까지 해서 먹었네요
고구마도 은박지에 싸서 굽고~
코스트코에서 산 소시지까지!
스윗콘 옥수수도 달고 맛있더라고요~
점심 메뉴로는 삼겹살!
삼겹살을 먹고는 근처 복숭아 농장에서 복숭아도 땄다가..
5시 되어서 저녁을 먹었네요 (점심 먹은게 1시쯤인데)
저녁으로는 스테이크!
아주 그렇게 비싼 부위는 아니지만 (치마살) 고기는 항상 옳다고 보는 주의이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8주 정도 신경 쓰면서 식단 조절하다가 정말 원없이 먹었네요.
이틀 동안 사람들과 같이 즐겁게 잘 먹었으니 다시 저탄고지의 일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