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한 분야를 파는 공부를 도박하듯이 한 사람들을 위한 영상
1. 이 두 영상을 보고 종합적으로, 복합적으로 생각해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일단 한 가지 분야를 파고드는데 어느정도(영상에서 제시해주는건 최대 5년)의 시간은 필요하다. 그 시간동안은 어느정도 집중하면서 테크트리를 갈아타지 않고 파고들 필요가 있다. (노파심에 말하자면, 이 기간은 일도 하고 취미생활을 하고 남는 시간에 하는 수준의 공부가 아니라, 우선순위 제 1순위로서의 공부/숙달됨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레이싱게임의 체크포인트마냥 그 임의적으로 정해진 포인트, 시점을 지났다면 결과물을 남기는게 중요한데(예: 자격증이나 학위, 실무능력이나 개인보유의 데이터베이스라는 형태로), 계속 진행할 것인지, 다른 루트를 탈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고려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과정은 혼자서 하는 고민/생각정리도 해야하고, 자료수집, 독서, 도움 받을만한 해당 분야의 종사자 등을 통한 배움도 필요하다.
2.대학-대학원-현 직업 이 셋이 같거나 비슷한 선상에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게 최근 몇년간 루리웹 밖, 포탈사이트 밖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다지 좋은 사회현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현실은 살아내고 이겨내야죠..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진격의 대학교>를 쓴 사회학자/작가 오찬호가 말하는대로에 나와서 버스킹했던 내용인데, 비관적으로 보일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지해야할 사회구조는 인지하면서 사회를 향해 마땅한 비판/비평/의견표출을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정치인들은 그걸 투표의 형태로 하라고 하죠.)
그렇게 의견 낼 때는 의견을 내고, 그 외의 시간에 개인의 영역에서 할 수 있는 건 비교적 냉철하고 전략적인 자세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인데.. 솔루션을 누군가가 알려줄 수 없는 문제이니 감정적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안 할 수는 없으니 하기는 해야겠죠.
3. 자기계발/강연 등의 영상 컨텐츠를 올릴 때 원래 스크랩 할려는 목적이 더 강해서 사족을 달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달았습니다.
그러다가 제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도 글로 적어야 정리가 되겠다는 생각이 어느 순간 들어서..
책 <오리지널스>, 팟캐스트 인생공부 (www.podbbang.com/ch/14189) 등에서 나온 창의성은 '연결'에서부터 나온다는 문구를 보고 생각한건데, 어떤 내용을 접하고 나서 예전에 제가 접했던 다른 내용과 연결해서 또다른 해석을 하는, 생각 연결하기를 연습해보고자 합니다. (어쩌면 아무 말 대잔치나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끝날 수도?)
아, 그러고보니 창의적인 사람들이 생각을 어떻게 연결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최인철 교수님의 '프레임'에 대한 강의에서도 나왔네요. (http://mypi.ruliweb.com/mypi.htm?nid=633555&num=13104)
본 영상의 의도와는 다른 제 개인적인 해석과 다른 곳에서 나온 내용이 뒤죽박죽이 된 글이 올라오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