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단어를 어근으로 배우는 게 어떤 느낌이냐면,
"어근"의 어(語)와 근(根)을 알면은, "어감"(語感)의 어가 語라는 걸 알게 되는? 단어를 쪼개서 볼 줄 알게 되고, 다른 단어도 유추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단어나 표현을 익히는데 이해 없이, 일일이 기계적으로 외우는 건 효율적인 전략은 아니라고 봅니다
(옛날에 사전을 씹어먹으면서 알파벳 순으로 외웠다고 자랑하시던 어르신들의 무용담을 듣다가 보면, 과연 실제로 그 단어들을 얼마나 끄집어내서 쓸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아무튼)
English in Korean과 공신 강성태가 이런 접근법을 쓰는데, 뉴욕에서 살면서 유학생활을 경험해온 제 경험상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봅니다
아이비리그 갈 정도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미국의 수능 격인 SAT를 공부할 때 라틴어, 어원, 어근에 대해 배우는 게 다 이유가 있는 거죠
(라틴어를 언어로써 일일이 다 알 필요는 없지만, 라틴어 어근 하나를 알면 파생되는 단어 수십 개를 알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