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호텔 로비에서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프랑스에서 즐겨마신다는 카페 알롱제 / 에스프레소 룽고를 공항에서부터 마시기 시작했다가 꽂혔네요)
이동 경로: 뉴욕 출발 - 파리 샤를드골 공항 경유 - 몽펠리에 도착 (몽펠리에는 지중해에서 가까운, 마르세이유 옆동네)
태어나서 유럽은 처음입니다만, 혼자서 하는 여행은 아니고 부모님께서 여행 나오신 곳에 제가 합류한, 약간 특이한 여행입니다
그러다 보니 숙식, 이동수단 등 모든 베이스를 다 해결해주셔서 공항에서 운 좋게 1등으로 체크인 수속 가방을 찾고 숙소까지 편하게 이동, 오랜만에 정말 마음 편하게 다녔네요
부모님과 한국 집에서 쉬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부모님의 날개 아래에서 있으니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안정감이 느껴지는데, 아무리 집 떠나서 혼자 유학생활을 한다고 해도 결국 저도 어쩔 수 없는 막내아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p.s.: 하지라서 더 그런지 해가 무슨.. 저녁 9시까지 떠있었던 것 같아요. 밤 10시반 쯤에 잠들었는데 도착 첫날이라 시차 때문에 오전 1시(2시간 전)에 깨서 커피 마시면서 마이피/유튜브 깨작깨작 보는 중이네요 ㅜㅜ.. 잠 자체는 잘 잔 거 같아서 한 8시간 자고 일어난 기분인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