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갔다 와서 양식에 오픈되었다고 해야하나..
정해진 요리는 아니어도 팬에 버터나 코코넛오일을 두르고 채소나 고기 종류를 구운 다음에 향신료나 시즈닝으로 마무리하는 식으로 최근에 먹는 편이네요
평소에 고기는 립아이(꽃등심) 스테이크나 다짐육을 먹는데, 이번에는 송아지 간을 시도해봤습니다. 영양소로 치면 모든 음식 중의 탑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단골 정육점에서 냉동포장 되어서 판매하는 걸 샀고, 송아지 간만 먹기에는 아쉬워서 베이컨도 같이 먹었네요
사이드1: 양파버터볶음? 버터양파볶음?
사이드2: 버터계란프라이
베이컨 + 로즈마리 조합이 특이하면서도 괜찮더라고요
살짝 비벼줬을 뿐인데 그 향이 돼지고기 냄새를 잡아주는 느낌?
내장이지만 송아지이고 냉동이라서 미디엄 레어로.
맛은.. 순대국밥 먹을 때 모듬순대 시키면 같이 나오는 돼지 간이랑 비슷하면서도 ('아 이게 간 맛이구나'라는 느낌)
단 맛이 느껴진? 양파랑 같이 잘 어울리는 게 이 단 맛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의 시어링을 생각해서 구웠는데, 다음에는 좀 약한 불에 버터나 로즈마리를 간에도 곁들여보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스테이크에 비해 비싸서 자주는 못 먹겠지만..)
옛날보다 구하기는 쉽거나 다양해졌지만 가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