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류 게임은 워크3로 도타 약간, 롤은 시즌1~2때 멘탈이 약해 랭전도 못해본 라이트유저였지만.. 그래도 아는 사람들이랑 팀 짜서 하는 재미에 AOS류 게임들을 즐기긴 했습니다
템트리라던가 카정이라던가 게임에 변수가 너무 많고 일일이 따지는 걸 결국 못해서 접었지만요
그러다가 오늘 아는 동생들이 펜타스톰 하는데 저까지 하면 5명이 된다고 해서 혼자서 튜토리얼을 했는데, 계속하다가 5:5 매치도 하고.. 첫판부터 생각보다 플레이가 잘 풀리고 펜타킬도 연속으로 하는 양학플레이도 하면서.. 설마 제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3시간 이상 할 줄은 몰랐네요..
롤이랑 캐릭이 너무 겹치는게 짝퉁게임 같아서 뭔가 느낌이 별로인데 영웅 메카니즘이나 스킬들의 친숙함이 오히려 초반 플레이에는 장점으로 작용하는 건 좀 웃겼습니다
아! 얘는 애쉬네! 얘는 가렌이고! 이런 식으로.. 캐릭 설명 봐서는 피오나랑 에즈리얼 같은 애들도 있었던 거 같고..
아무튼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으로 게임하는 걸 별로 안 좋아했는데 생각보다 편하게 되어있고 아는 사람들이랑 가볍게 즐기기엔 나쁘진 않은 것 같네요
그런데 AOS류 특성상 메타라던가 템트리라던가 이런 걸 자꾸 파고들고 싶은 유혹이.. 시간 너무 잡아먹는 게 좀 문제네요 ㅜㅜ
양학 뽕맛 느끼게 해서 몰입시키는 연장선
이후에 랭겜 해보시면 더 재밌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