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업무 조정으로 새로 배워야 하는 것들

뉴욕 한인 지역에서 작은 방송사에서 일합니다

예전에는 파트타임으로 오전에 송출업무만을 맡았다가 이번에 풀타임 정직원이 되면서 맡은 업무가 바뀌었네요

송출업무로 하던 일은 한국 본사에서 파일을 다운 받아서 시간에 맞춰서 틀어주는 작업이라 파일, 폴더 정리가 주된 업무라서 일도 아니라고 느껴질 정도로 스트레스 전혀 안 받고 편했습니다

27분 12초 짜리 방송 프로그램이 나가면 남은 2분 48초를 다른 영상으로 채워서 30분 편성을 채우는 단순한 작업이죠

그러다가.. 먼저 계셨던 동료직원분이 이 송출업무를 맡게 되고 제가 풀타임 정직원이 되면서 영상편집과 촬영, 홈페이지 관리를 맡게 되었네요

뜬금 없긴 한데, 저는 방송이나 웹 관련 경력이 전혀 없는데, 먼저 계셨던 동료직원분과의 업무조정으로 제가 경력이 없어도 새로 배워서 하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 되어서..

익숙치 않은 맥으로 파이널컷도 쓰기 시작하고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 메뉴도 만들기 시작하고 정신 없네요 ㅎㅎ

워드프레스가 메뉴가 좀 복잡하긴 한데.. 카테고리 설정하고 나름 플러그인 깔면 이것저것 알아서 정리가 되니 편하긴 하네요

파이널컷이나 워드프레스.. 유튜브에 찾으면 튜토리얼 나오겠죠? 특별히 배워야할 건 아직 없지만 미리 좀 배워두면 괜찮을 듯 싶어서요

[소년 날다]

파이널컷 같은 툴로 그냥 만드는 게 아니라 '잘' 만들어야 하실텐데.. 아마 방송사에서 쓰던 제작양식이 있을 거예요.
아예 새로운 트레일러(새로나온 신작들)를 만드는 게 아닌 이상 걱정하실 일은 없지 않을까요?

새로운 도전 역시 잘 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최후의수]

말씀 감사합니다
네 아직까진 이미 촬영한 영상들의 볼륨 레벨을 조정하고 편집하는 정도라서요.. 뭔가 독창적인 작업은 덜해서 다행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