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수
접속 : 5697   Lv. 66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8 명
  • 전체 : 1116887 명
  • Mypi Ver. 0.3.1 β
[Life] 확실히 뉴스를 보면 뉴욕은 재난상황으로 보이겠네요 (9) 2020/04/19 AM 06:25

 

통계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다고 하는 뉴욕 퀸즈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동부 표준시 기준 어제밤 8시 이후로 행정 명령이 연장되어 5/15까지 직장은 재택근무, 필수 업종 외에는 휴점/폐점을 하라는 상태..

 

휴점/폐점하지 않은 음식점은 포장/배달만 가능한 상황이네요

 

식자재를 사러 마트를 가보면 동양인이 아닌 사람들도 이젠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다닙니다

 

2주전까지만 해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이젠 경각심이 생겼나봅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편의시설이 마비되고 사람 모이는 집회가 차단되었다는 점 빼고는.. 뉴스나 다른 소식통으로 접하는 맨하탄의 병원이나 요양원처럼 전쟁터 같은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뉴욕의 문화활동, 집회 같은 게 다 중단되니 세상이 멈춘 거 같다는 기분은 듭니다

 

게이밍 노트북도 최근에 샀겠다, 밀렸던 게임들을 해볼까 하다가도.. 방송일(필수업종)을 재택근무하면서 최근에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방송장비 관련으로 튜토리얼을 보는 시간이 늘어서.. 오히려 시간이 없어진 게 함정?

 

5명 이하의 규모로 촬영/유튜브 스트리밍을 하다보니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 끊기지 않는 게 직장에서 짤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 다행이네요

 

적응력을 키워서 생존은 하고 있지만 사람 자체를 만나는 게 힘든 시국이라..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자주 통화하면서 안심시켜드리고 있지만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신고

 

Lovewords    친구신청

Queens? Im Brooklyn
트위치하실건가요?

최후의수    친구신청

트위치는 아니고 먼 미래에 유튜브를 할 계획만 세우고 있네요 ㅎㅎ

SoulHackrs    친구신청

저도 플러싱에 있습니다.
애도 학교 안가고 집에서 뒹글거리고 있는데... 이거 참 힘드네요.
정말 일상의 소중함이 뭔지 깨닫게 되는것 같습니다.

최후의수    친구신청

그렇죠.. 저도 일상에서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당연해지지 않게되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gunpowder06    친구신청

영화에서나 보던 일들이 현실로.
부디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후의수    친구신청

그러게요
MMO 하면서 온라인 생활을 해오던 저는 이런 기술로 생활하는 게 익숙해서 큰 어려움은 없는데, 픽션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들이 현실로 되면서 다들 혼란스러워하더라고요

최후의수    친구신청

네, 개인이 할 수 있는 영역 내에서는 최대한 면역체계 관리, 건강관리 하면서 지내고 있네요..
사회적 거리 두기라던가 전염 가능성을 늘릴 수 있는 행동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chimbang    친구신청

해외에서 몸건강히 지내시길

최후의수    친구신청

말씀 감사합니다
chimbang님도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