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이라 요즘 1일 1소 하고 있습니다
제가 뉴욕에 사는데, 미국 슈퍼마켓을 가면 갈비가 잘 쓰지 않는 부위라 상당히 저렴합니다 (100g당 천원이 안되는?)
최애 부위 갈비를 즐겨먹는데, 인스턴트팟 전기압력솥에 넣으면 살이 정말 쉽게 발라지기 때문에 영어로는 fall-off-the-bone이라는 표현을 쓰더라고요
일단 제 간결한 레시피입니다
소고기 (이날은 갈비와 채끝살을 썼습니다)
소금 (드라이 브라이닝에 들어감)
국간장 1/2 - 1 테이블스푼
파 (미리 씻고 썰어두기)
계란물
후추
미리 드라이 브라이닝 작업을 거친 갈비와 세일하던 채끝살을 넣고 물을 부어주고 국간장을 한 숟가락 넣어줬습니다
인스턴트팟 전기압력솥은 압력 취사가 끝나면 자동으로 보온모드가 되는데, 압력이 빠지는 걸 기다렸다가 오픈 후에 계란물을 넣어줍니다
풀어진 계란이 익고 먹기 직전에 미리 씻어두었던 파를 고기용 가위로 간단하게 잘라서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분명 음식 이름은 갈비탕인데 밥과 면이 고기보다 월등하게 많은 집도 간혹 있어서.. 밖에서 사먹는 게 아쉬웠다랄까요?
값싸고 설거지도 편하고 맛도 좋은 인스턴트팟 갈비탕이었습니다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만들면서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완성품도 꽤 맛있고 잘나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