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9시간 전인 미 동부 기준으로 오늘 아침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정상적으로 출근했다가 일찍 마무리하고 집에서 쉬는걸로 결정되었네요
쉬는건 좋긴 한데 제 일이 1주일 단위로 영상을 편집하는 일이라 쉬는 것과 쉬지 않는 것이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정해진 마감과 작업량이 항상 있다보니)
냉장고가 좀 비어서 채워넣으러 단골 정육점으로 향하는 길에 찍었습니다
신호가 좀 길어서 거치대에 있던 폰으로 찍었는데.. 앞으로 30시간은 넘게 더 내린다고 하네요
정육점 안의 진열장 모습입니다
사진에는 다 안 찍혔지만, 1921년부터 3대째 운영되온 패밀리 비지니스라 가게 전경을 보면 뭔가 내공이 느껴집니다
품목들이 업스테이트 뉴욕에 있는 농장/목장에서 오다보니 가격은 일반 마트보다 약간 더 나가지만, 질이 다릅니다 (특히 등심 스테이크)
저는 주로 계란과 다짐육을 사는데, 다짐육의 비율을 70/30으로 주문합니다
보통 햄버거 맛집들이 80/20 비율을 쓰는데, 70/30으로 가면 소금과 후추만으로도 유명 맛집들 뺨치는 맛이 나옵니다
가게 물건을 훔쳐가면 두들겨맞고 칼도 맞고 밟힐거고 살아남는다면 고소당할거라고 하네요.. 인상적인 문구입니다
저는 소고기 위주로 먹지만 베이컨을 더 먹으라는군요
아무튼 인상적인 문구들입니다 ㅎㅎ
국내도 날씨가 이상하다고 들었는데, 다들 조심하시고 안전히 지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