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온전치 못한 사람이라 남의 언행에 이래라 저래라 하기는 좀 뭐하지만.. 요즘 길 지나가다가나 인터넷상에서나 욕이 너무 많이 들린다는 기분이 드네요.
중,고등학생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저도 대학생이긴 하지만..)대학생들도 욕 참 많이하더라고요.. ㅅㄲ랑 ㅅㅂ을 기본으로 -_-;; 아니 친한 친구를 부르는데 왜 욕으로 부르는지..
언어는 늘 유동적이고 변한다고 하지만, 욕설이 자연스러워지는 현상이 자연스럽고 올바른 현상은 아니잖아요?
혹자는 친구끼리 있을때만 그러니깐 괜찮다고 하는데 습관은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입에 배어있는 언어를 통제하는게 그만큼 쉽지 않고, 불시의 상황에는 어떻게 튀어나올지 모르는 일인데, 단순히 제가 쓸데없이 신경쓴다고 몇몇 사람들은 얘기합니다.
전공을 심리치료나 심리학쪽으로 바꿀까 고민하는 중이라 제가 더 예민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언어폭력에 대한 경각심이라고 할까요? 요즘 사람들의 입이나 인터넷상에서 돌고 있는 욕설이나 비방이 마치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물론 PC통신 시절에도 이상한 사람들 많았죠. 하지만 적어도 전체적인 흐름은 아니었습니다. 이젠 욕이나 반말이 일상이 된 곳도 많고.. 과연 사람들끼리 직접 만나서 대화하면서 쓸 수 있나 싶은 언어로;
잘려다 잠이 안 와서 이상한 글을 썼는데.. 아무래도 불특정 다수에 대한 말이고 대상이 애매해서 틀린 말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요즘 욕이 너무 많이 보이고 들립니다. 학생들 가르칠 때도 건전한 언어가 오고가는걸 보기가 힘들어요. 마이피 보시는 분들은 요즘 10~20대의 언어생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친구와 대화할때 욕해본적 없어요. 그 친구도 그렇구요.
학생때도 친구들과 대화할때 욕해본적 없구요.
욕을 하는 아이와 사귀어본적도 없습니다.
직장내에서도 어떤 사람은 욕을 달고 살고.
어떤 사람은 전혀 욕을 안하는데.
뭐 결국 인격 문제라는거고. 죽을때까지 변하지 않는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