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 마이피에 올라온 요구르팅 글을 보니 생각나는데
보통 '추억의 MMO'에 대해 얘기한다 그러면 빠지지 않는 게임이 몇 가지 있는 듯 하네요.(제 주위 사람들과 제가 거쳐온 커뮤니티 한정인지 몰라도)
1. 바람의 나라
저도 바람의 나라 하긴 했지만(99년도경, 버전 4.x?) 갈수록 게임플레이가 단순해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PC 패키지 게임에 비교해서 말입니다. 한국 MUG 게임 말고도 다른 패키지 게임도 하던 저로서는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은 게임이었습니다. 전화모뎀으로 게임하다가 된통 부모님한테 혼난 추억 아닌 추억이 있네요.
2. 테일즈 위버
지역방송국(예: 청주 CJB) 교양강좌 광고에까지 게임 음악이 쓰이는 위용. 간간히 나르비크 음악도 들리던데.. 일부 사람들 사이에선 게임 자체보다 게임 BGM이 더 유명한 느낌? 마비노기에서 테일즈 음악 연주하면 은근 사람 모였던 기억이 납니다. 게임 자체는 발매당시 미국에 있어서 거의 해보지 못했습니다.
3. 샤이닝 로어
무려 부활 서명운동도 거론될 정도. 리뉴얼이 크게 한번 되어서 두 가지 버전이 있는걸로 아는데..
a. 98~99년도에 게임잡지를 통해서 봤을땐 분명 PC 패키지 게임으로 발매할거라고 했는데, 온라인이 대세화 됨에 따라서인지 온라인 버전으로 나옴. 요리사 클래스였는지 스킬이었는지가 있어서 불타는 미트볼을 날리는게 일종의 마법. 아마 리뉴얼전을 사람들이 더 많이 기억하는듯. 루머로는 NC가 리니지를 살리기 위해서 샤로를 NC껄로 한 다음에 망하게 했다는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b. 워낙 조금밖에 못해서 많은 기억이 없는데, 기존의 요리사가 없어지고 평범한 전사/마법사가 있는 RPG가 되었음.
그 외에 레드문, 라그온1, 어둠의 전설 등도 있지만 제가 전혀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리니지는 뭐... 마을 나서자마자 눕고 때려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