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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소셜 커머스로 T.G.I.F. (0) 2011/11/29 PM 11:26
이번엔 기한 하루 남은 소셜 커머스 쿠폰 처리하러 T.G.I. Friday 갔습니다.
청주에 사는데 청주에는 지점 딱 하나 있는 곳이 완전 외지여서 가기가 힘든 편입니다 ㅠㅠ
그래도 다행히 오늘은 버스가 잘 오더군요.
오늘 먹은건 '어메이징 디너 잭 대니얼 찹 스테이크 코스'였습니다.

음료: 파인애플, 딸기, 오렌지, 레몬 에이드
식전: 브로콜리 치즈 스프
메인: 잭 대니얼 찹 스테이크
후식: 브라우니 옵세션(Obsession)

이런 구성입니다. 원래는 저녁 시간에만 제공되지만 이번 쿠폰은 시간대에 관계없이 나온다길래 한 4시쯤에 가서 먹었습니다.(오후 3시쯤에 일어나서;)


첫타는 브로콜리 치즈 스프입니다. 다른 스프도 고를 수 있다는데 오늘은 안된다길래 저번에도 먹었지만 이거 먹었습니다. 브로콜리 향이 살짝 나면서 치즈맛도 살짝 나는 무난한 스프입니다.


스프와 함께 나온 에이드입니다. 친형과 함께 갔는데 친형은 파인애플 에이드로, 저는 딸기 에이드로 주문했습니다. 제가 좀 딸기, 키위, 바나나에 환장하는 편이라 요구르트도 이 3가지 맛만 먹습니다.


메인 요리 잭 대니얼's 찹 스테이크 입니다. 사이드로는 볶음밥이랑 브로콜리+파프리카가 나오더군요.


개인적으로 그라운드 비프보다는 통으로 나오는 스테이크가 좋지만 그래도 맛은 있어서 쳐묵쳐묵.. 잭 대니얼 소스는 역시 살짝 달짝지근한게 좋습니다. 소스가 도시락용으로 집에서 샌드위치 만들어먹을 때 안에 넣기에 참 좋을 듯.


그리고 오늘 가장 좋았던 브라우니. 브라우니에 원래 환장하는 정도는 아니였는데 한동안 못 먹었더니 엄청 땡기더라고요.. 위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고 캐러멜 소스와 초콜렛 시럽이 세팅 되어있습니다.


밀착샷. 오오 브라우니 오오..


보통 빵집에서 사면 아무래도 갓 나온 빵이라고 해도 좀 식기 마련인데 식당에서 바로 조리 되어서 먹으니 브라우니가 따끈따끈한게 참 좋았습니다. 메인이 기억에 안 날 정도로 좋았네요...


T.G.I. Friday 갈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피자헛도 그렇고.. 미국에서 진짜 흔하게 먹는 프렌차이즈들인데 어째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전부 다 브랜드가 고급화 되어서 엄청 비싸지는 느낌 ㅠㅠ
미국 최저 임금($ 7.25 USD) 기준 2시간 일해서 성인 남성 한 명이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인데...흙흙
그렇다고 미국이 좋다기보단 원래 정가보다 더 비싸게 받는 느낌이라 쉽게 먹지 못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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