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수업이 끝나고, 그 수업에 있던 클래스 메이트 둘이랑 도서관을 갔습니다.
수업전후나 중간에 서로 얘기가 잘 통해서 잘 어울리게 되었고 그 중 한 명은 또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친구(얼마전 글에서 얘기한 흑동생)였는데, 저까지 해서 멤버 구성이.. 김치맨(저) + 양키 + 흑동생...
아무리 미국이, 뉴욕이, 다문화 사회라고는 해도 동양인(그 중에서도 한국인) + 백인 + (한국어 배우고 싶어하는) 흑인이 사석에서 한 테이블에 앉아 모이기 힘듭니다.. 특히 각자 따로 문화가 있고 그래서 한 자리에 모이는 경우가 드문데, 모여서 한 이야기 주제도 클래시컬 락이랑 K-POP이었습니다.
밴드 이름은 다 알아도 다 들어보지는 못해서 클래식 락에 대해서 제가 많이 얘기를 못했는데, 클래식락 얘기하다가 좀 뜬금 없게 백인 친구가 'K-POP에 미쳐사는 친구'에 대해 얘기를 해서 음악 얘기 참 많이 하다가 왔네요.
흑동생은 90년대 한국 가요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매니아인데, 나가수에 대해 얘기를 해줬으니 언젠가 유튜브로 나가수 영상 보여주던가 해야할지도 ㅋㅋㅋ 아무튼 신기했습니다.
나가수 토렌트 파일로 많이 있으니
토렝이로 구해다 드리면 될거 같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하면 좔좔 나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