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및 여자 아이돌 쪽에 관해선 빠싹해진다는걸.. 오늘 느꼈네요.
뭐랄까.. 일반인들 레벨에선 나도 모르게 덕후가 된 느낌이랄까..
뉴욕 한인 동네(플러싱, 일명 플러동)의 처갓집 양념통닭에서 가게 TV에 음악중심이 나오고 있었는데, 관심없는 남정네들 그룹들이 잔뜩 나오다가 걸스데이가 나오더라고요.
같이 식사하는 구성원 남녀 비율이 비슷해서 걸스데이에 대해 이 얘기 저 얘기 나오는데, 나이 얘기가 나오는 순간, 제가 "아 저중에 우리랑 동갑인 애가 있다지.."라고 말한 순간, "그걸 어떻게 알아?"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루리웹 마이피도 마이피지만, 네이트 보다보면 알게 되는 것이기도 해서 네이트에서 좀 보다보니 알게 되었다고 했는데,(사실 루리웹 마이피 설명하기가 귀찮아서..;) 기분이 상당히 묘하네요. 걸그룹에 대해 겉으로 팬임을 자청할 정도로 그렇게 관심 있어하는 편은 아닌데, 루리웹 마이피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일반인 레벨을 넘었다는 것이....
뉘앙스가.. 어찌 보면, 덕후가 덕후인걸 인정 안하는 글 같다는걸로 될 수도 있는데, 그렇다기보다는, 그만큼 루리웹 마이피가 양질의 정보와 자료가 있다는걸 얘기하고 싶네요.. 걸그룹뿐만이 아니라 사실 여러가지 분야에서, 정말 다른 사이트에서 구할 수 없는 가치 있는 정보를 구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물론 걸그룹 및 아이돌에 관한 정보 및 자료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 같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