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일정이 없는 날이 와서, 아는 형님 가족과 아울렛 매장으로 쇼핑을 갔는데.. 사고 싶었던 옷을 이것저것 샀는데, 신발은 하나도 사지 못했네요..
미국은 다음주부터 추수감사절기인데, 추수감사절인 목요일이 지나고 금요일부터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라고 합니다. 미국 최대의 쇼핑 찬스이기도 하죠.
아무튼, 추수감사절 전 주인 이번 주에 Early Black Friday라고 해서 세일을 벌써 시작한 매장도 있고 재고정리 하는 매장도 있고 그랬는데.. 신발쪽은 참 할인을 안하네요 ㅠㅠ 셔츠나 자켓 같은 의류는 기본 30% 할인으로 시작해서 70%까지도 할인하는데, 신발은 많이 할인해봐야 75불 -> 70불, 65불 -> 55불 이러니... 마음에 드는 신발을 발견해도 할인 품목이 아니라서 살 엄두가 나질 않고..
한국에 있을 때도 그렇고 미국에서도 예전엔 신발에 6만원 넘게 쓰지 않았다보니 그런데.. (구두 제외)
제가 신발에 너무 돈을 아끼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