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스펙 등에 필요한 점수 따기 위한 외국어 공부 외에, 혹 다른 이유로 외국어 공부하시는 분 계신가요?
저같은 경우에는 모국어인 한국어를 시작으로 영어, 일본어, 이탈리아어를 배웠는데, 이유가,
1. 영어 - 미국 유학중이라 배움
2. 일본어 - 국딩때 열혈 시리즈를 하기 위해, 중딩때 포켓몬 시리즈를 하기 위해, 고딩땐 덕질용으로
3. 이탈리아어 - 편입할때 일본어 수업 들은걸 학점 인정 안해줘서 외국어 수업 하나 더 들어야하는 상황. 스페인어 배울까 이탈리아어 배울까 고민하다가, 부전공으로 음악을 하는데에는 이탈리아어가 더 좋을 것 같아서 선택.
그리고 외국어를 배우다보니 살짝 허세가 생기더라고요.
어찌보면 병맛이긴 한데.. 문장 하나를 써도 한국어/영어/일본어/이탈리아어로 다 쓰면.. 있어보이잖아요? 허세용으로 딱이에요. 가끔 소박한(?) 허세 부리고 싶을 때 딱 좋다랄까..
뭐 물론.. 제 페이스북 친구들이 다 알아들을 수 있게 할려면 저렇게 써야해서 그러는 경우도 '아주 가끔' 있긴 해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요? 외국드라마를 자연스럽게 보고 더 이해하기 위해 그러시는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겠고, 음식 문화나 고전 예술 등을 알기 위해?서 배울 수도 있겠고요..
루리웹이라면 그래도 역시 비겜/만화의 영향이 크긴 하겠죠?
아직음 영어 일본어 두개에도 힘들지만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게 느껴져서 보람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