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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지난주 미국 동북부 눈폭풍 + 호수의 백조 (2) 2013/02/18 AM 11:59

작년 허리케인 샌디가 워낙 피해가 컸어서.. 이번에 눈폭풍 온다고 했을 때 다들 다급한 마음으로 주유소 가서 기름부터 넣으시더라고요, 저번처럼 주유소에 기름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을까봐..


뉴욕쪽은 그래도 다행히 적설량이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네요. 학교들도 휴강을 하기는 했는데,

원래 강의가 없는 금요일 저녁~토요일이어서 저는 별일 없이 지나갔습니다.


이런 눈폭풍 외에는 뉴욕에 몇년전부터 한겨울에 눈이 오질 않아서 기분이 묘하네요.

맨하탄 길거리에 눈 쌓이던걸 보던 기억이 있는데 이젠 눈이 생각보다 내리질 않으니..





그리고 학교 가는 길에 백조들 사진을 드디어 찍었습니다.

지나갈 때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먹이 주고 그래서 그림이 참 안 나온다 싶었는데.. 이 날은 주위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호수 앞에 표지판 보면은 먹이 주지 말라고 되어있는게.. 생태계 먹이사슬에 영향을 줘서.. 그런데 노인들은 먹이 지나가면서 볼 때마다 주더라고요..

얘들도 이제 그걸 아는지 제가 사진 좀 찍을려고 접근하니깐, 먹이 주는 줄 알고 호수 안쪽으로 가던걸 방향을 틀어서 저한테 접근하더군요 -_-;;


뭐 암튼.. 전 사진 잘 나온거 같아서 다행인데.. 지나가는 생각으로, 자연 생태계는 좀 잘 다뤄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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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도 주지말라는데 주는구나 ㅋㅋ

최후의수    친구신청

ㄴ그렇긴 한데.. 주로 주는건 동양인 노인들이더군요.. 백인이나 흑인이 주는건 못 봤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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