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친형한테 교육 받은게.. 나이 차이가 1살이건, 4살이건, 상대가 나이가 많으면 무조건 존댓말 쓰라는겁니다.
형들한테는 당연한건데.. 문제는 1~2살 차이 나는 누나들이 있으면 말하는데 말로 형용 못할 어색함, 미안함, 이상함?이 있다고 해야할까요..
말하고 나서 그런 느낌이 드는게, 혹시 '내가 나이 들어보이나?' 하고 생각 들게 한거 같은, 왠지 모를 미안함이랄까..
아무래도 사회생활을 그리 폭넓게 한건 아니라서 예의범절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무례해 보이지 않을려고 했는데, 역으로 너무 거리감을 두게 만든건 아닌가 하는 고민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