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밖에서 사람 만나는 일보다 혼자서 과제하고 쉬면서 인터넷 보고 그러는 시간이 늘어나서 그런지..
뭔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사고방식에 있어서 부정적인 경향이 많이 생긴거 같네요.
특히 사정게나 마이피 보다보면 실제 제 환경이랑은 동떨어진 일인데 괜히 글에 영향을 받았다랄까.. 내 인생 사는 것도 힘든데 괜히 걱정거리만 더 늘어난거 같다는 기분입니다.
그렇다고 사회에 대해서 무관심으로 일관할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만, 차라리 모르는게 제 주변 사람들이나 이웃에 도움이 되는거 같네요.. 괜히 걱정만 시키고..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요즘 자신감도 떨어지고, 자신감이 떨어지니 공부하겠다고 한 언어나 음악이나 전부다 더 못해지는거 같아서 괴롭네요..
분명 세상에는 제가 보내는 하루를 부러워하며 노력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그 사람 얘기지, 제 얘기는 아니잖아요. 유학생활 하면서 부모님한테 생활비 지원 받는 주제에 배부른 소리 하는 것 같지만, 부모님이랑 대화하다가 저 얘기 들을 때 제일 괴롭네요. 더 열심히 하라는 의도에서 하신 말씀이겠지만, 저는 누구와 비교 당하지 않고 그냥 제 자신이 열심히 하기를 바란다는 소리를 듣고 싶은데..
아무튼 가끔 드는 생각이, 남들 시선 의식 안하며 의기양양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자신감이란게 저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누구한테 관심 받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괜히 다른 사람의 시선 의식하면서 살아가는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