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by's 알비스 매장 자체가 많지 않고, 햄버거를 팔지 않다보니(?!) 비교적 한국 사람들에게 생소한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 입니다. (햄버거를 팔지 않는다는 말은.. 빵 사이의 고기가 햄버거 패티가 아니라 다른걸 넣는다는 의미에서 ㅎㅎ;) 고기를 통구이로 구운 다음에 대패삼겹살 써는 기계 같은거에 넣은 다음에 그걸 빵 사이에 끼워 팝니다. 이런 식으로요~ 아무튼 한때 자주 먹다가 이사를 하고 나서 못 먹던 알비스.. 약 두달간 차를 쓸 수 있게 되어서 옷 사러 나가는 길에 들렸습니다. 보통 때라면 기본 메뉴에 치즈가 들어간 로스트 비프앤 체다치즈를 시켰겠는데, 오늘은 다른게 땡겨서~ 이렇게 시켰네요. 11번 세트 메뉴 + Potato Bites 라는 감자맛 튀김? 입니다. 랜치 소스가 딸려져 나오고요. 알비스의 기본 감자 튀김은 컬리 후라이(Curly Fries)입니다. 살짝 케이준 양념?의 맛이 나는게 케찹에 찍어먹으면 묘한 시너지 효과가 나서 완소.. 저는 케찹이랑 옆의 하얀 소스인 겨자무 소스를 번갈아가며 찍어먹습니다~ 튀김이 살짝 터졌네요~ 베이컨 비슷한 맛도 나고 치즈맛도 나고 맛있습니다. 샌드위치는.. 칠면조 허니 머스터드인데 괜히 시켰어요 ㅠㅠ 오랜만에 땡겨서 시켰는데 입맛이 바뀐건지 예전 같지가 않아서.. 암튼 그래도 버거킹만 먹다가 다른 패스트푸드를 먹으니 그래도 간만에 기분전환하고 좋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