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닛간의 상성이 스1에 비해서 너무 강화되서 그런거죠.
대신에 이 상성관계덕분에 선수들끼리의 눈치싸움도 보는재미로 둔갑하고있고,
컨트롤도 스1만큼이나 다양해지고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시청하는데 재미있는 훨씬 괜찮아졌죠. 다만 스1에 비해서 한~~~~ 참 부족한 타격감은 스2의 고질적인 문제인데 이건 좀 지울 수가 없는 상황인지라..-_-;;;;;;;
전략의 다양성?이라기보단... 전술적인 다양성은 스1에비해서 훨씬 많아졌기 때문에 게임자체가 가져다주는 재미는 충분히 스1에 비해서 높습니다.
근데 여기서도 문제가 진입장벽이 스1에비해서 높다는거죠..쩝.
스타2가 1보다 재미없다는건 케바케가 있겠지만..
추억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2 리그만 5년가까이 보고있는 입장에서..
전략이 없고 단순하다는건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테란에서 유행중인 메카닉테란만 봐도 그 빌드와 유닛조합이..
처음에 나왔을때보다 발전되었어요.. 그게 불과 두달텀사이에 계속 발전한 겁니다.
선수들 빌드 정말 열심히 짜는구나 생각했어요
또 저격용 빌드들은 참신한게 얼마나 많은지.. ㅂㄹㄹ를 탁 칠때도 여러번 있었네요.
요즘 온겜넷에서하는 소닉 스타1리그 저도 보는데..
보면 참 게임 답답해 보이더라구요..
스타2에 길들여져 있기도 하겠지만...
추억보정이 얼마나 큰지도 새삼알게됐음..
추억의 게이머들 보는 재미로보지 경기가 잼있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ㅎ.
유닛들의 마법같은 스킬들이 너무 많고, 이걸 잘 활용하지 않으면 게임을 이기기 어렵다
=
컨트롤이 어렵다
이기때문에 실제 유저들이 어려워 하는건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다.. 프로경기들이 좀....
잘하는 선수들 많고, 그 선수들이 게임하는거 보면 재미는 있습니다만...
이게 좀 문제가 있다고 볼수도 있는게..
스타1 리그를 거쳐서 넘어온 만큼..
스타1 리그때의 선수들 개개인의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같은건 거의 없고..
(예를들어 임요환 하면 생각나는 드랍쉽과 벙커 같은 스타일..트레이드마크같은..)
모든 선수들이 모든걸 할수 있어야하고, 모든 전략들을 적절히 구사할수있어야하고..
플레이들은 "최적화" 라는 이름하에 거의 정해진 수순을 따라가야하는 상황이 됐죠..
A선수를 봐도 같은 경기, B선수를 봐도 같은 운영, C선수를 봐도 같은 견제..
개개인의 플레이가 아닌, 이기기위한 플레이..
이게 스타2의 가장 큰 문제점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