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들을 소개하는 책인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사건추적을 읽고 있는데
범행을 묘사하는 부분이 너무 섬뜩하면서도
경찰들의 끈질긴 추적으로 범인이 잡히는 부분은 굉장히 통쾌하고 안도감이 느껴집니다.
요즘에 경찰이 정부의 견찰이라고 욕을 먹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을 보호하고 살리기 위해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시는 경찰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아내를 살해한 수재중의 수재라 불리운 대학교수와 경찰간의 치열한 두뇌싸움은
스릴러영화처럼 긴장감 넘쳤고
한 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1500여명의 경찰들이
제주도 전체를 쉬지 않고 수색하는 과정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실종자는 시신으로 발견되고 범인은 아직도 잡히지 못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엑스컴이나 문명처럼 경찰을 소재로 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능력을 가진 경찰들을 뽑아서 월급주고 훈련시켜서 능력치 올리고
사건이 발생되면 투입시켜서 증거와 단서를 수집해서 범인을 잡고
예산과 R&D인력을 투입해서 범죄수사기술과 장비 등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쓰다보니 난잡해지네요. ㅎㅎㅎ
생각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