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는 어차피 번역되서 나온게 하나뿐이고 기전체기때문에 누가 무슨일을 했는지는 알기쉬워도 그 사건들의 순서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소설판은 김구용이 최고인데 윗분들이 썼으니 하나더적자면 황석영판도 좋습니다. 이문열판에서 온갖 말도안되는 망상과 편견이 들어가서 욕먹은걸 반면교사삼아 무리수적인 재해석이 적고 오류도 이문열판보다는 적음. 원본에 충실하고자 했기때문에 후반부도 자세히 다루고있는점도 플러스고요.
캐릭터성에 집중한다면 키타가타 겐조판도 좋습니다.(국내 번역판있음) 창천항로등이 대표적으로 이작품의 영향을 받았는데 초인스러운 조조나 일본무사스러운 여포같은건 다 이작품 영향을 받았다고 보면됩니다. 다른 인물들에도 그만한 캐릭터성을 부여하고 있기때문에 재밌게 읽기는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판본의 단점인 후반부 생략은 여기서도 마찬가지임.
연의는 김구용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