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無十日紅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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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스포] 어벤저스 2 감상... (6) 2015/04/23 PM 11:17
음 일단 전제는 팝콘영화로는 나쁘지 않다 입니다



---------------스포--------------------
영화의 감상평은 초점을 잡지 못한 미남 미녀의 단체사진입니다

액션의 완급조절이 얼마나 재미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특히 강대한 적에 대한 묘사는 영화 속의 배우가 적의 공격에 얼마나 절실히 힘들어하느냐를 관객에게 공감시키는게 중요한데
울트론은 1편의 치타우리족 보다 약해보이는 액션성을 보여주면서
그 장단에 어벤져스들이 힘들어하는 연기(?)를 하느라고 굉장히 어색해 보이더군요
바글거리면서 몰려오는 적 때문에 주인공이 힘들어하는게 느껴졌던 매트릭스 2의 스미스 전투와는 비교하기가 미안하네요

게다가 심지어 그 액션의 구성마저 1편의 하이라이트 수준의 강도를 재 답습하는 것만 장장 2시간 넘게 보여주면서
요새 쏟아지는 액션 장르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싸움의 짜임새가 무한 반복 됩니다...

액션의 완급조절에 실패한 영화로는 맨 오브 스틸을 예를 들 수 있겠는데요
그럼에도 이 영화는 스피디한 액션(드래곤볼의 액션)을 실사 영화에 담아낸 단 하나의 임팩트로 어느정도 까방권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비해 어벤져스2는 최근에 자주 보던 액션 시퀀스가 맨 오브 스틸처럼 반복되면서
새롭지도 않은걸 계속 보게되는 고통이 좀 있습니다

액션을 이렇게 연출 할 거였으면 액션을 줄이고 액스맨 데오퓨 처럼 캐릭터의 내면에 집중하는게 좋지 않을까를 생각하면서도 데오퓨 같은 구성을 얼마나 만들기 힘들지가 절절히 느껴지네요
감독이 어벤져스 2까지 찍고나서 힘들어서 물러났다는게 이해가 될 정도입니다
페이즈2가 되면서 비중이 수직 상승한 주인공들을 하나의 영화에 각각의 개성이 녹아들게 시간을 배분한다?
이걸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면 이미 거장급이겠죠

그래도 단돈 만원에 이렇게 신나게 때려부수는 영화를 보는것도 기분 전환으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MCU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잔상처럼 뿌려져 있는 다른 시리즈와의 확장성을 보는 맛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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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길    친구신청

모처럼 혼자 영화관 가볼까 싶었는데..

평들을 보니까 보류해야겠네요

나멜리아    친구신청

전 재미있엇어요. 그냥 기대가 큰 만큼 실망할뿐..

이이노크    친구신청

정말 재밌게 봤지만 뭔가 아쉬운 것도 사실 ㅠㅠ

Gangsta    친구신청

1. 수현 한국말 죨라 어색함. 교포인줄.

2. 한국씬 찍을때 우리나라가 돈 대줬다는데 돈 덜대줬나봄.
트럭 화물칸 날아갈떄 CG 개어색함.

3. 한국이 나온다는건 반겨야 할 일일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한국이 나온다는거 자체가 너무 어색하고 이질감이 들었음.
이유는 나도 모르겠음. 그냥 대놓고 어색함..

4. 스토리 진행은 빠름.

5. 예고편 개낚시 편집임.

Gangsta    친구신청

6. 울트론 ㅅㅂ 죧나 약함.

7. 전체적인 히어로들의 기술들이 조금 늘어남.

8. 헐크 버스터 죧나 멋있음.

9. 중간 중간 개그코드 많음.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마블의 개그코드는 은근 빵터지는게 많은듯.

10. 개봉전 예약애매만 40만명 이라더니
사람 죧나 많음.
동네 영화관에 원래 사람 죧도 없는데
사람 더럽게 많음.

Gangsta    친구신청

11. 그놈의 판권이 뭔지..
퀵실버..

12. 캡틴과 매눈의 흑거미 창녀 인터뷰 썰.

13. 예고편의 설레임을 너무 믿고 보면 실망함.
예고편의 흐름보다는 재미없었음.

14. 타노스 잠깐 나옴.

15. 그냥 저냥 볼만한데 빌런이 너무 개허약함.
중간중간 많이 웃으면서 봤는데..
허약해도 ㅅㅂ 너무 허약하니까 끝나고 아쉬움이 좀 남고..
뭔가 재미없게 느껴짐.
근데 일단은 재밌게 봄.
재밌게들 보셈.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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