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김영하-너의 목소리가 들려

도서관에서 빌려본 김영하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읽었네요.
예전에 오빠가 돌아왔다인가 짧은 단편읽고 매력적이어서 빌려봤는데
예전 팟 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 방에 나와서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쓰게 된 이유를 말해주고
이후에 이 책의 머릿말을 보니까 조금 더 이해가 되더라고요.
기억은 흐릿하지만 그때 이런 말을 했던 것 같아요
소설은 모두 중산층이나 그 이상의 시각인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그런 경우는 흔치않고 우리가 겪거나 보는 경우는 그 이하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기가 생활속에서 접한게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 책이라고 하더라고요.
아 다음에 도서관 가면 김영하 신작도 빌려봐야겠네요.

[뱀파이어마운틴]

이번 김영하 신간은 좀 비추에요. 그래도 읽기에는 재밌음

[데스티네이션]

그 전에 나왔던 김영하의 작품들, 빛의 제국이나 퀴즈쇼 같은 것들이 워낙 재밌었던지라.. 오히려 요즘 나오는 김영하의 신간들은 예전에 비해 좀 시들해졌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정확히 말하자면, 김영하의 최근작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살인자의 기억법'은 별로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음, 인기작가 트리오(김영하, 김연수, 박민규)의 행보가 최근들어 약간 시들해진 느낌입니다. 물론 박민규 경우, 신간은 '더블' 이후로 나오질 않았으니 예외로 쳐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