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가 투수만큼 중요하죠 경기 시작과 끝까지 공을 던지고 (투수) 받아야 (포수) 하는 존재들이죠. 즉 던지는 투수 입장에서 자신의 공을 잘 받아주는 안정감 있는 안방마님인 포수가 무척 편하게 느껴지고 투수 자신의 공을 잘 받아주기에 투수 입장에서도 심리적 안정감이 생깁니다. 또 야구는 머릿수 싸움입니다 투수는 흔히 타이밍을 뺏고 타자는 타이밍으로 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직구냐 변화구냐 노림수를 재기마련인데 이때 포수의 역할이 큽니다. 타자의 타석위치, 자세, 평소 성적 지표를 고려해 리드를 하게 되는데 이때 포수의 훌륭한 리드가 있다면 투수는 그 리드대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경우라면 게임은 훨씬 더 쉬워지게 됩니다. 포수는 즉 직구 뿐만 아니라 땅에 꽂힐지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을 다 잡아야하는 동시에 투수의 리드/경기리드 그리고 타격까지 잘하면 돈을 부르는 기계가 되는거죠. 여기에 추가하자면 포수 프레이밍이라고 살짝 스트라이큰존을 벗어난 공을 손의 미세한 캐치방법을 통해 심판에게 마치 공이 스트존 안으로 들어와 보이게 하는 요령을 보여 심판이 스트라이크 콜을 선언하게 해주는 기술인데 고급기술이라 이것마저 따로 지표가 있을정도입니다. 도루까지 잡아야 하네요? 강견이여야 하죠? 자 포수 이 조건들을 다 갖춘 대표적 kbo 포수가 방장님이 언급하신 양의지 입니다.
제가 사회인야구 하는데 투수 입장에서 선출 포수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야구를 직접 하시는 분들이라면 크게 공감할 것입니다. 투수의 공을 다 잡아주고 리드해주고 도루 잡아주고 나아가 타격에서 홈런 또는 안타로 점수 올려주네요 아주 좋은 안방마님이 앉아 계십니다. 어때요 포수는 희귀하지만 또 그만큼 중요한 포지션입니다
설명 추가로 덧붙이면 경기 경험이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기 때문에 신인선수 키우는것도 쉽지 않은 포지션입니다.
신인포수가 경험이 쌓여서 경기를 리드할 수 있게 되는게 일반적으로 300경기를 뛰었을때 정도 부터라고 하는데요, 야구가 한시즌에 144경기를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포수는 전경기 출장이 매우 어렵다는걸 생각해보면 정말 오래 걸린다는걸 알 수 있죠.
포수 육성이 실패해서 암흑기(리그 순위가 낮은 시기)가 길어진 팀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중요하고, 희귀한 자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