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s] The White Stripes - Seven Nation Army, You Don't Know What Love Is (You Just Do As You're Told)

개러지, 블루스 록 기타리스트 잭 화이트가 전 와이프 (결성 당시에는 부부)와 처음 결성한

개러지록 밴드 The White Stripes 입니다.

사실 록 씬에서는 Nirvana, Radiohead 이후로는 씬을 송두리채 흔들 걸출한 밴드가 나오지 못했는데요.

잠시 반짝였던 뉴메탈씬은 오래가지도 못했고요. 뉴메탈 씬이 저물어 가면서 좀더 올드한 록사운드가

유행했는데요. 그게 바로 개러지록/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입니다.

그 중에서는 미국에서는 The Strokes라던가 the Killers. 영국에서는 뮤즈의 주목받던 3집을 뒤엎을 정도의

센세이션이었던 Arctic Monkey이나 역시 영국에서 인기 많았던 Franz Ferdinand 등 많은 좋은 밴드들이 솓아져

나왔죠. 특히 또한 이 밴드들에 대한 평단의 평도 상당히 좋았구요.

단연 평이 좋았던 것은 The Strokes 였는 데요. 이 스트록스 만큼이나 평이 좋았던 밴드가 하나 더 있는 데

그것이 바로 The White Stripes입니다. 이 밴드는 다른 개러지록이 개러지 사운드 답게 펑크나

포스트펑크(뉴웨이브 사운드), 하드록 등을 기반 한 것이 비해 좀더 서던 록, 블루스 록에 비중이 컸습니다.

게다가 겨우 기타, 드럼 만으로 밴드가 구성되어 있는 데요. 전혀 사운드에 부족함이 없게 느껴지는 것이

장점입니다. 신들인 블루스 삘의 잭화이트의 기타도 한 몫했고요. 헤비메탈 기타리스트 같은 화려하고 빠른

테크닉은 아니지만 뭐랄까 그만의 그 기타 휠이 그를 기타 히어로로 만들었지요.


여튼 그의 음악은 상당히 올드하면서도 강렬합니다. 이후 잭화이트의 밴드들은 이후 개러지록 씬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 밴드를 거쳐 최근에는 좀더 블루스 컨츄리 성향이 짙은 솔로 앨범을

내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