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영화판. 으아니 만화 원작 일본 영화인데 볼만하다니!? 역시 오래 살고 볼일인듯 하네요. 어차피 짧은 시간대의 영화적 압축으로 인해 생기는 시나리오의 간략화나 클리셰적 전개는 어쩔 수 없는 부분. 게다가 원작이야 말로 클리셰 투성이의 소년만화이고.
원작의 허술함을 영화화에 모두 책임지라고 할순 없는 일. 오히려 원작을 영화에 맞게 훌륭하게 재현해냈고 액션 시퀀스나 합은 정말 잘만든 느낌입니다.. 어설프게 닭나 스타일의 무리수보다 어밴져스 식의 만화적인 요소를 버리지 않은 점이 좋은듯 합니다.
배우 들의 코스프레 싱크로율은 그럭저럭인데 무려 아오이 유우가 안어울리는 역으로 나오는지. 게다가 눈썹은 대체 왜 그렇고ㅎ. 사실 영화화다고 해서 추억편 같은 겁나 무겁고 후까시 잡는 영화가 나올줄 알았는데 돌직구일줄이야.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