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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카드 첫날 갔다왔습니다. 내일도 갑니다 ㅎ
하두 내한을 자주해서 (이번이 5번째) 이젠 홍대 밴드로 불리는 MUSE가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밴드 중 하나답게(?) Hysteria를 연주 하기 전에
애국가를 연주했습니다. 무려 한음 안틀리게 정확히 간지나게 연주하더군요.
역시 자주오는 만큼 팬서비스가 좋네요.
제가 이번에 4번째로 한국에서 뮤즈 공연을 봤는데 처음으로 Bliss를 연주해서
나름 기뻤습니다. 사실 전 4번쯤 되니까 이젠 별 감흥이 없겠지 했는데
점점 더 공연질이 좋아지네요. 이번에는 로봇도 나오더군요(진짜로 깡통로봇이).
기타 애드립도 더 다양해지고 ㄷㄷ.
Ps. 림프비즈킷 공연도 좋았습니다. 예전 ETP 때봤을떄에 비해 좀 감량을 했는지
프레드 더스트 보컬 상태가 좋더군요. 관중 반응은 정말 폭주 수준이었고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만, 커버 곡들은 하나 같이 별로더군요. RATM의 킬링인더네임오브를
했는데 대체 왜 했나 싶고(RATM이 정말 싫어 햇을듯) 스멜라잌틴스피리츠도 잠시 불럿는데
답없더군요. 프레드가 노래는 못부르잖아요. Faith 부를 때 여자 관중 들 올라오게 했는데
뭐 연주 자체는 좋았는데 여자들 좀 빠순이 기질이 강해서 부끄러웠.
Ps2. 유즈드도 예전 ETP때에 비해 감량을 정말 많이 했나 보군요. 잘생겨져 왔더라고요.
근데 목상태는 저번보다 더 안좋은듯 ㅠㅠ.
Ps3. 화이트 라이즈는 잘몰라서 기대 안했는데 사운드나 보컬이 참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