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미스 2014를 샀습니다.
전 2012를 100시간 넘게 지겹게 다 깨고 락스미스 칭호도 얻어낸 사람이라
솔직히 2014 사도 크게 재밌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새로운 곡도 커스텀질하면
다 할수 있고.
근데 왠걸 게임이 수준을 달리 합니다. 장난 아니네요. 전작에 비해 사운드나 톤 세팅이
월등하게 좋습니다. 기타 딜레이도 안느껴지고. 게임 UI도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수록곡도 재밌는거 많고. 근데 유비 이놈들 전작 2012 노래 호환시키려면 따로 돈내고 임포트
툴 사게 해놨네요. 저작권 문제인듯. 내돈 만원 ㅠㅠ. 2012에 커스텀 으로 넣었던 곡은
당연하지만(..) 안뜨네요. 2014는 다시 커스텀 해야 하나 봅니다.
뭐 여튼 전작 노래도 해보니 상당히 전보다 유려하게 쳐집니다.
제 실력부족으로 서스테인이 잘 안되는 줄 알았더니 그냥 전작이 구렸던거. .
전반적으로 게임의 모드나 대부분이 쇄신된 느낌이고 연습모드도 좀더 충실해진 모양.
다만 전작 유저에 대한 배려는 좀 적네요. 이미 다 깬곡들 첨부터 낮은 난이도로
다시 깨려니 조금 지루하네요. 물론 몇번하면 다시 난이도 오르겠지만. 해보신 분들
그냥 세팅으로 최고 난이도로 곡나오게 하는 방법이 없나요? 악보 모드 말고는?
뭐 여튼 상당히 즐겁게 기타질 다시 하겠네요. 비즈 노래가 은근히 치는 맛이 있네요.
악틱 몽키즈 노래는 앨범들을때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칠때는 찰지네요. 자주 연습
할듯.